눈내린 홋카이도와 하라주쿠를 꿈꾸며...

1999. 12. 15. 오후 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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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이모씨의 딸 모두루양이 올여름, 일본에 댕겨왔더랍니다.

 

일주일 체류하는 동안 아끼고 아껴(하루에 한끼먹고 공원에서 노숙하고..) 약 60만원

 

가량이 들었다는군여.

 

무지 부러웠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저는 항상 하라주쿠라고 말해왔거든요.

 

물론 다수의 사람들이 꿈꾸는 유럽여행도 좋아하지만 그전에 저는 홋카이도에서 해넘기는

 

우동을 먹어보고 싶답니다.

 

비슷하지만 어딘가 다른 사람들과 문화가 저를 설레이게 만듭니다.

 

행동력결핍인 저인지라 휴학기간 동안 제대로 된 여행 한 번 못가봤지만 내년 여름방학때는

 

학교의 유일한 친구인 C양(일본어 전공)과 함께 일본에 가보고 싶습니다.

 

이 다짐이 과연 지켜질지 모르지만 용기를 내보렵니다.

 

알바도 열심히, 공부도 열심히, 놀기도 열심히...하고 싶은 저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어드바이스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s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 중학교때) 혼자 지하철을 타고 종로에 간다. 온갖 서점을 다 돌아다닌 후에 걸어서

 

명동으로 향한다. 닥치는대로 아이쇼핑(<-콩글리쉬임. 제대로 된 표현은 ’윈도우 쇼핑’)을

 

하고 배가 고프면 맥도날드에 들어가 햄버거세트를 시켜먹는다. 그 후 지친 다리를 질질

 

끌며 집으로 돌아와 뻗는다. 비록 몸은 피곤하지만(근육통으로 인해 숙면을 취할 수

 

없다.)기분은 한결 나아짐을 느낀다.(단점-나중에 되돌아보면 혼자서 궁상떨었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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