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12월 31일에...

1999. 12. 13. 오후 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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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밀레니엄을 맞이하는...

12월 31일!!

 

그날 무슨 일들을 하실 건가요??

연말은 가족과 함께??

그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군요..

현옥이는 꼭 하리라 수년 전부터..((제가 특별한 세기를 살고있다고 문득 느낀 어느 날부터..))

마음 먹은 일이 있습니다...

근데..^^;; 그냥 포기하게 되었죠..

부산에 가게 되었거든요.. 또한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아주 운이 나쁘면 그 역사적인 순간에 버스 안에 있을지도 모릅니다...((끔찍합니다..T.T))

적어도 제가 하려고 하는 일의 하나만큼은 뭔가 숙연하고 경건한 분위기에서 홀로 하고 싶었습니다.

별것 아닐 수도 있고 아주 작은 일이지만.. 뭔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날에,

어수선하게 하는 일 없이 그냥 그렇게 있고 싶지는 않습니다.

부산에 가는거 물론 의미있는 일입니다.

외할머니 칠순이구, 외가쪽 친척들이 다 모이는 자리..

((아마 앞으로 이렇게 모이기 어려울 거라구 하십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 포기하고 가기는 하지만.... 역시 아쉽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그곳에서는 분명히 혼자 있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지요..

친척 동생들에게 둘러싸여서... 뭐.. 그것도 좋은 몫이지요......

기쁘게 받아들여야 겠지요..

제가 계획한 12월은 아니지만.. 새로운 천년을 맞는 날의 계획은 아니지만..

그 분이 준비하신 현옥이의 새천년이 그렇다면.. 그런줄 알아야지요....

....아주 작은 것에 특별한 의미 부여하기 좋아하는.. 숫자에 매인 크리스의 푸념입니다...^^*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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