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16시 44분입니다.
시험은 13시 이전에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이 컴퓨터 앞에 앉아서 노닥거렸습니다.
처음으로 굳뉴스 대화방에도 들어가 봤습니다. (사실 그건 어제 일입니다.)
어제 7시도 되기 전에 정연과 최모군을 마난 저는...
만나기로 약속했던 선배님과 또 다른 선배님들과....
새벽 2시 가까이 까지 놀았습니다.
오늘도 엇비슷합니다.
이시간까지 놀구...
집에 간다구 제가 과연 공부를 할까요???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지만...
공부는 죽어라 하기 싫고.......
자꾸 기운은 빠지는데, 기분은 야시꼴랑 합니다.
사람이 삐~~하는 날이 이런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는 일 없이 자신의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날....
하지만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 따라서 위에 적은 웃기는 일따윈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다만 어제 아무 걱정 없이 마냥 즐거울 수 있었던 것만 기억하면서...
오늘도 그냥.. 마냥... 즐거우렵니다.
의미없이 흘러가는 시간을 의미롭게 채우는 건 결국 자신의 몫인듯 합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아마 대학 생활을 이따위로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돌려 놓으면 똑같이 살겠지요....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매일 이렇게 결심만 다져보는 크리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