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2,14-22

2005. 7. 12. 오전 9:47:03

글자

[창세기 32,14-22]

 

그날 밤  그는 거기에서 묵으며

자기 소유 가운데서 형 에사오에게 선물로 보낼 것을 골라 내었다.

 

암염소 이백 마리, 수염소 이십 마리, 암양 이백 마리, 수양 이십 마리,

젖을 빨리는 낙타 삼십마리와 딸린 새끼들, 암소 사십 마리, 황소 십마리,

암나귀 이십 마리, 수나귀 십 마리.

 

야곱은 이것들을 따로 한 떼식 떼어 종들의 손에 맡기며,

앞서 가되 떼와 떼 사이에 거리를 두라고 일렀다.

 

야곱은 앞장 설 종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내 형 에사오가 너를 만나

'너는 누구의 종이냐? 어디로 가는 중이냐?

네가 몰고 가는 이것들은 누구의 것이냐?' 하고 묻거든

이렇게 대답하여라.

 

'이것들은 당신의 종 야곱의 것입니다.

형님 에사오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야곱은 뒤에 오십니다.'"

 

야곱은 둘 째, 세째,그리고 나머지 떼를 몰고 가는 자들에게도

에사오를 만나면 꼭 같은 말을 하도록 일렀다.

 

특히 " 당신의 종 야곱은 뒤에 오십니다" 라는 말을 잊지 말라고 일렀다.

선물을 먼저 보내어 에사오의 마음이 풀어진 다음에 만나면

행여 자기를 반겨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래서 야곱은 선물을 먼저 보냈던 것이다.

그리고 그는 그날 밤을 천막에서 묵었다.

댓글 2

  • 2005년 7월 17일 오후 11:21

    나눔은...화해를 이끌어 내는 힘을 가진 것인듯 합니다... 넉넉해서가 아닌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 그 마음을 하느님께서는 기뻐하시리라 생각을 하며 기뻐지는군요... 히~

  • 2005년 7월 22일 오전 11:17

    형.. 형.. 형.. 에사오.. 에사오 집에 돌아가 가고자 하는 야곱의 마음에 가득찬 그 사람... 만나야 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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