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2,1-13

2005. 7. 9. 오후 5:32:22

글자

32,1

이튿날 아침 라반은 일찍 일어나 손자와 딸 들에게 입맞추고 축복해 주었다.

그런 다음 라반은 길을 떠나 자기 고장으로 돌아갔다.

 

야곱이 에사오를 만날 준비를 하다

 

2  야곱도 길을 떠났다.  그는 도중에 하느님의 천사들과 마주쳤다.

 

3  야곱은 그들을 보고 "이곳은 하느님의 진영이구나."  하면

서, 그곳의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다.

 

4     야곱은 에돔지방 세일 땅에 있는 형 에사오에게 자기보다 먼저

심부름꾼들을 보내면서,

 

5  그들에게 지시하였다.  "너희는 나의

주인인 에사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리의 종인 야곱이 이렇게

아룁니다. '저는 라반 곁에서 나그네살이 하며 이제까지 그곳에

머물러있었습니다.

 

 

6  저는 그동인 소와 나귀, 양과 염소, 남종과

 여종 들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주십사

고, 이렇게 사람들을 보내어 주인님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7     심부름꾼들이 돌아와서 야곱에게 말하였다. "나리의 형님 에

사오에게 다녀왔습니다. 그분은 장정 사백 명을 거느리고 나리를

만나러 오십니다."

 

8  야곱은 몹시 놀라고 걱정이 되어, 자기 일

행과 양과 염소, 소와 낙타 들을 두 무리로 나누었다.

 

9  그는 '에사오가 한 무리에게 달려들어 치더라고, 나머지 한 무리는 살아남

을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0  그리고 나서 야곱은 기도하였다. "저의 조상 아브라함의 하느

님, 저의 아버지 이사악의 하느님! '너의 고향으로, 너의 친족에

게 돌아가거라.  내가 너에게 잘해 주겠다.' 하고 저에게 약속하

신 주님!

 

11  당신 종에게 베푸신 그 모든 자애와 신의가 제에게는

과분합니다.  사실 저는 지팡이 하나만 짚고 이 요르산강을 건넜습

니다만, 이제 이렇게 두 무리를 이루었습니다.

 

12  제 형의 손에서, 에사오의 손에서 부디 저를 구해 주십시오.

그가 들이닥쳐서 어미 자식 할 것 없이 저희 모두를 치지나 않을까

저는 두렵습니다.

 

13  당신께서는 '내가 너에게 잘해 주고, 네 후손을  너무 많

아 셀 수 없는 바닷가 모래처럼 만들어주겠다. 하고 말씀하셨

습니다."

 

댓글 2

  • 2005년 7월 17일 오후 11:18

    야곱의 관계를 다시한번 되집어보았습니다... 형인 에사오, 어머니인 리브가, 아버지인 이사악, 처인 레아와 라헬, 열두아들들, 장인 그리고 하느님....야곱에게 복을 주시는 하느님과 야곱과의 관계를 제일 많이 묵상하게 되는군요~

  • 2005년 7월 22일 오전 11:18

    이미 과분하게ㅐ 돌봐 주셨지만 ... 부디 저를 구해 주십시오. 주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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