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1,36-38]
야곱은 화가 나서 라반에게 따지고 들었다.
'저에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무슨 못할 짓을 했다고
이토록 숨가쁘게 쫒아 오셨습니까?
제 짐을 다 뒤져 보셨는데, 그 속에 장인의 것이 하나라도 있었습니까?
있거든 우리 집안과 장인 집안의 사람이 지켜 보는 이 앞에다 내놓으십시오.
이 사람들더러 우리 둘 사이에 누구에게 잘못이 있는지 가리게 합시다.
지금까지 이십년이나 저는 장인과 함께 살아왔습니다.
그동안 장인의 암양과 암염소 가운데 한 마리라도 유산한 일이 있었습니까?
저는 장인의 양떼 가운데 수양 한 마리도 잡아 먹은 적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