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손을 뻗쳐 칼을 잡고 자기 아들을 죽이려 하였다.
그때,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고 그를 불렀다.
그가 "예,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천사가 말하였다.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말아라.
그에게 아무 해도 입히지 말아라.
네가 너의 아들, 너의 외아들까지 나를 위하여 아끼지 않으니,
네가 하느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내가 알았다."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보니,
덤불에 뿔이 걸린 숫양 한 마리가 있었다.
아브라함은 가서 그 숫양을 끌어와 아들 대신 번제물로 바쳤다.
아브라함은 그곳의 이름을 '야훼-이레'라 하였다.
그래서 오늘도 사람들은 '주님의 산에서 마련된다' 고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