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1,14-21

2005. 4. 25. 오후 5:44:53

글자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양식 얼마와 물 한 부대를

하갈에게 메어주며 아이를 데리고 나가게 하였다.

하갈은 길을 떠나 얼마쯤 가다가 브엘세바 빈들을 헤매게 되었다.

 

부대의 물이 떨어지자 하갈은 덤불 한 구석에 아들을 내려놓고

 

"자식이 죽은 것을 어찌 눈 뜨고 보랴."하고

탄식하며 화살이 날아가는 거리만큼 떨어져서

주저앉아 이스마엘을 바라보았다.

하갈은 이스마엘이 소리내어 우는데도 주저앉아 그저 바라만 보았다.

 

하느님께서 그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으시고

당신의 천사를 시켜 하늘에서 하갈을 불러 이르셨다.

"하갈아, 어찌 된 일이냐? 걱정하지 마라.

하느님께서 저기서 네 아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셨다.

 

어서가서 아이를 안아 일으켜주어라.

내가 그를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하느님께서 하갈의 눈을 열어주시니, 그의 눈에 샘이 보였다.

하갈은 큰 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아이에게 먹였다.

 

하느님께서 그와 함께 해주셨다.

그는 자라서 사막에서 살며 활을 쏘는 사냥꾼이 되었다.

 

그는 바란 사막에서 살았는데 그의 어머니는 며느릿감을

이집트 땅에서 골라 맞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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