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민노당 때 명부 넘긴 관련자들 징계받지 않고 통진당 합류
통합진보당의 선거 부정 관련 검찰이 서버 및 당원명부를 압수수색하자 이석기 김재연 등 당권파는 물론 개혁의 화신으로 포장된 강기갑 등 비당권파들이 똘돌 뭉쳐 이를 저지하려고 했다.
특히 강기갑 비대위원장은 “당원명부는 당의 심장아다.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통합진보당의 당원명부는 민노당 시절 일찌감치 북한 노동당에 넘겨졌고 그 관련 인물들은 당의 징계도 받지 않았다.
그런데 그토록 중요한 '당의 심장'인 당원명부를 북한노동당에는 자진해서 넘겨주었으면서 대한민국 검찰에게는 왜 안 주는가? 통진당은 헌법에 위반되는 떳떳하지 못한 짓을 하고 있었고 그것이 두려워 거부하는 것 아닌가?
그게 아니면 검찰에 협조하는 것이 통진당에 대한 불미한 소문들이 헛소문임을 밝힐 수 있는 기회이다. 통진당에는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 교사, 군인 등과 유령당원이.많다는 소문이 무성하고 그게 사실이면 그런 무자격, 불법 당원들이 경선으로 뽑은 후보는 무효이고 국민은 인정할 수 없다..
그래서 국민 세금을 지원받고 있는 제도권 정당은 법질서를 지켜야 하고 민주적으로 투명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에 법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주장해야지 이번처럼 일반 시민단체보다도 못한 추악한 짓을 저지르면서 권리만 주장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후안무치한 짓이다.
ㅡ 당원명부를 북에 넘긴 책임자 최기영은 현재 통합진보당 정책실장
최기영 당시 민노당 사무부총장, 이정훈 등 일심회 간첩사건 연루자들은 민노당의 당원명부에 정치성향 등의 부연설명까지 덧붙인 CD를 북한 노동당 간부에게 넘겨주었다. 이 일심회 간첩사건으로 최기영은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민주노동당은 당시 심상정이 주도하는 비대위에서 최기영 등 당원명부를 북한 간부에 넘긴 인물들에 대한 징계안을 올렸으나 부결되었다. 그 당시 사무총장은 최루탄맨 김선동 의원이다. 즉, 김선동 의원이 주도하여 당내 종북세력이 똘똘 뭉쳐 심상정 비대위의 징계안을 무위로 돌린 것이다.
당시 심상정 비대위가 올렸던 징계안을 다시 무위로 돌리는 수정동의안은 대의원 862명이 투표해 553명이 찬성 64%의 압도적 득표율로 가결되었다.
ㅡ 일심회 간첩사건 당시 종북세력의 편에 선 강기갑
그 결과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 등은 "당내 종북세력을 척결하지 않으면 진보정당의 미래가 없다”며 탈당했고 진보신당을 창당했다. 이때 현 통합진보당 비대위원장 강기갑은 종북세력의 NL계 편에 서서 민노당에 남았다.
그러다가 심상정, 노회찬, 조승수 등이 총선을 앞두고 다시 종북세력과 야합하여 통합진보당에 참여했고, 일심회 간첩사건의 주역 최기영은 현 통합진보당 정책실장을 맡고 있다.
민노당 시절부터 일찌감치 북한 간부에게 넘겨진 당원명부이고, 이에 대해 징계조차 거부했던 세력들이 대한민국 검찰에게만은 당의 심장이라며 당원명부 압수수색을 막고 있는 현실이고 또한 현재 강기갑이 주도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종북세력 본색인 것이다.
변희재, pyein2@h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