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두려우면 전쟁을 준비해야

2012. 6. 13. 오후 10:59:13

글자

바쁘게 지내다가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맞아 쉬는데 전투기 소리가 창문을 울리며 요란하다.
가끔씩 있는 일인데 전투기 굉음이 왜 오늘따라 더 크게 들리는 것일까?
마치 올해가 6.25로 전국이 폐허가 된지 62주년이고 수많은 호국영령을 잊지 말라고 외치는 소리 같다.
 

얼마 전 동작동 현충원 현충일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분향하는 보습을 TV로 보면서
천암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당시 대통령이 취한 이상한 행동을 생각하며 되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그런 대통령이 전면전의 초비상 사태를 당했을 때 여하히 수습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연평도 포격을 당하고 우리 군이 대응포격하기까지 13분이 걸렸다.
현대전에서 우리처럼 작은 나라는 초토화시키는데 13분이면 충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왜 어떤 이유로 즉각 대응하지 못하고 13분이나 지연되었는지 조사하며 고쳤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청와대에서 '확전되지 않게 관리를 잘 하라' 지시했다는 보도가 있었고
후에 청와대가 그런 지시를 한 일 없다고 해서 정정되었는데 그 말을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까?
국민들은 청와대 뿐만 아니라 군도 못미더워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군은 항상 물 샐틈 없는 철통 같은 태세로 국방에 임하고 있다면서 V를 통해 보여주기도 하지만
두들겨 맞을 것 다 맞고 난 후에 뒷북이나 치면서 그런 말을 하면 국민들이 믿겠는가?
천안함 폭침 때도 군이 취한 행동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들이 정말 우리 군인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우리 국민들 심성이 야무지지 않고 잘못과 실수를 크게 나무라지 않는 정 많은 국민성이기 망정이지 
맡은 직책과 임무에 철저를 지향하는 일본 국민성 같았으면 많은 이들이 옷벗을 엄청난 큰 사건이었다.
내가 항상 하는 말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인보의식이 없어 보이는 군통수권자 대통령이다.
 

진정한 안보는 확전으로 입게 될 인명 피해와 손실을 걱정하여 참고 인내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소극적 태도는 더 큰 도발을 부르고 피해를 늘리며 국민 사기를 꺾어 도발을 두려워 하게 만든다.
그 때문에 훗날을 생각하여 애당초 감히 엉뚱한 장난을 치지 못하도록 초장에 박살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확전이 되고 전면전이 되면 어쩔 것인가..라는 생각도 물론 무시할 수 없다.
전면전은 승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안 나오면 양 쪽 모두 할 수 없는데 우리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모든 면에서 월등하게 우위인 우리가 왜 무엇 때문에 패전을 걱정한단 말인가?
 

그 때문에 북한은 절대로 자신들이 먼저 전면전으로 확전시키지 못한다.
우리가 자신감을 가지고 강하게 대응하면 저들은 물러서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과정의 피해는 어쩔 수 없으며 작은 피해를 피하려고 하면 더 큰 피해를 입게 됨을 알아야 한다.
 

천안함 폭침도 그렇지만 연평도 포격은 우리 영토를 공격해 국민 목숨을 앗아간 전쟁 도발 행위였다.
그런데 포탄이 날아온 방향과 장소 원점을 찾느라 허둥대다 대응포격 시간을 허비했다는 말이 있다.
국제 전쟁규범이라는 것이 있고 그 규범에 꼭 포탄을 쏜 곳을 찾아 쏴야 한다는 규칙이라도 있는가?
 

나는 군사전문가는 아니지만 포탄이 북한에서 날아온 것만 확실하면 그 이상은 알 필요 없다고 본다.
포탄이 날아온 쪽 방향으로 즉각 무차별 포격을 퍼부었어야 했다.
그들이 10발 쐈으면 우리는 100발 이상 퍼부어야 했고 그랬으면 그들도 정신이 없어 쩔쩔맸을 것이다.
 

천안함 폭침 때도 근처의 함정이 NLL경계선을 넘어서라도 끝까지 추격해 잠수정을 격침시켰어야 했고
그 결과 싸움이 확대되는 한이 있더라도 응징하는 것이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이었다 
전쟁이 두려우면 전쟁을 준비해야 하고 싸움이 싫으면 싸워야 한다는 말은 동서고금의 진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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