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 중에는 김정일의 사망을 애도하는 이들이 많은데 참으로 놀랍고 기가 막힌다.
지난 30여 년간 김정일 때문에 억울하게 죽고 다친 수많은 국민들은 그들에게 어떤 존재인가?
옛날 아웅산 폭탄 사건부터 KAL기 폭파 사건과 작년의 천안함 폭침 사건까지 모두 그의 짓이다.
그 사건들은 수십 명에서 100명 이상의 떼죽음이고 적은 수 희생의 사건은 수를 헤아릴 수도 없다.
그리고 당신들이 우리 국민보다 더 사랑하는 북한 국민을 700만이나 죽인 살인마이다.
그래선지 뜻밖에 일찍 죽었는데 그렇다고 살인마의 죽음을 애석해 하며 애도하는 게 말이 되는가?
김정일의 사망은 희대의 미치광이 살인마 독재자의 죽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런데 언론과 TV방송은 그의 사망을 마치 애도라도 하는 듯이 며칠 째 정규방송을 중단하면서
말 끝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깎듯이 예우하며 며칠을 떠들어댔다.
김정일은 김일성과 함께 2,400만 북한 국민을 거의 70년간 철권통치해 온 인면수심의 살인마이며
그러면서 무수한 무력 대남도발로 수많은 우리 국민을 회생시켰고 국가재산을 파괴했다.
그리고 어제까지 대한민국을 핵무기로 위협 공갈하며 불안에 떨게 한 흉악무도한 독재자이다.
그는 한반도 평화를 위하거나 대한민국과 우의를 도모하기 위한 어떤 일도 시도한 일 없으며
한마디로 북한 동포와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 인류평화를 위하여
애당초 태어나지 말아야 할 자였고 평생을 몹쓸 짓만 하다가 죽은 요즘 말로 쓰레기 인간이었다.
그런데 언론과 TV방송사들은 그가 죽었다고 호들갑을 떨더니 이제는 조문 문제로 또 시끄럽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우리가 왜 북한의 살인마 독재자 사망을 애도해야 하고 조문은 또 무슨 엉뚱한 말인가?
오늘도 이 땅에는 수많은 6.25 전사자 유족들이 있고 또 상이용사와 그 가족들이 있다.
그리고 6.25 이후 1만 건이 넘는 비겁한 도발로 억울하게 죽고 다친 국민들과 그 가족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1천만 이산가족이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고 있는데 그 무슨 해괴한 짓들인가?
그가 밉든 곱든 우리의 반쪽인 북한의 지도자이니 애도하는 것이 옳고 그것이 도리라고 했는가?
철천지 원수도 죽으면 조문하는 것이 우리의 전통적인 예의라고 했는가?
오랜 기간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려면 조문단을 보내 애도하는 것이 도움된다고 했는가?
그가 북한 주민들이 자유로운 선거로 뽑은 지도자라면 조문할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고
평생을 괴롭힌 원수라도 죽으면 조문하는 것이 예의이고 도리인 곳이 대한민국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중국의 옛날 춘추전국 시대 이야기이고 중국도 지금은 아니다.
그리고 남북관계가 좋지 않은 이유와 원인은 예나 지금이나 항상 북한 때문이었다.
그런데 마치 원인이 우리 때문인 것처럼 조문단을 보내 경색 관계를 풀어야 한다는 것 아닌가?
또 그런 주장이 우스운 이유는 북한이 조문단 파견으로 태도를 바꿀 집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 인간이 성인 행세하는 짓처럼 보기 역겨운 꼴볼견도 없다.
대한민국 대통령과 정부의 작은 잘못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온갖 욕질을 해대는 인간들이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잔혹한 독재자 사망을 애도해야 한다며 성인 행세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남북관계를 좋게 하려면 아예 적화통일하는 것이 더 좋고 그럼 싸울 일도 불안해 할 일도 없다.
솔직하게 적화통일하자고 하면 혀가 굳고 입술이 터지는가?
아무리 그럴싸 한 말로 성인 행세를 해도 북한 문제 만큼은 6.25를 겪은 세대는 속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