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춘천의 어느 교우가 모 사이트에 올린 글에 지난 주일 춘천교구 모 성당 교중미사 때
"우리 다 같이 4대강 개발에 종사하다 생명을 잃은 29명 근로자들 영령을 위해 기도합시다."
천주교회에서 11월은 위령의 달이므로 본당 사제의 제안은 당연하며 전혀 이상한 일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김정일 집단의 비겁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폭격도발로 많은 생명이 억울하게 희생되었을 때
아깝기 그지 없는 천안함 병사들과 연평도 희생자들을 위해
그 성당의 사제는 신자들에게 그들의 영령을 위해 기도 하자고 한 일 한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 성당의 사제가 '어떤 목적을 위해' 영령을 차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로
그 성당이 4대강사업을 반대하는 정의구현사제단을 적극 두둔하는 8개교구에 속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즉, 제주, 전주, 인천, 수원, 춘천, 원주, 안동, 마산교구의 본당 사제는
정의구현사제단처럼 천안함 연평도 영령을 위한 기도는 하지 않고 4대강 희생자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 글을 읽고 교회도 전과 달리 시류에 영합하여 젊은이들 비위를 맞추고 있음을 새삼 느끼면서
내가 나가는 성당도 사제가 바뀌었는데 언제 또 정치성 강론을 할지 걱정이다.
지금의 성당도 집과 거리가 멀어 다니기 불편한데 또 옮긴다면 더 먼 성당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희는 제주해군기지 건설도 반대하고 있는데 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고 휴전 중이라 언제 또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이고
휴전기간이 길어 전쟁이 끝난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나 북한의 도발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천문학적인 혈세로 국군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북한 집단의 남침과 도발에 대처하기 위해서이며
국군은 나라와 국민의 생명 그리고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고 또 그런 일을 하는 전문집단이다.
그리고 제주해군기지는 그들이 그러한 목적을 달성하는데 꼭 필요하기 때문에 건설하는 것이다.
우리 국민에게 국가와 국민들 생명 그리고 재산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으며
그 때문에 그를 위해 꼭 필요하면 어떤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나 만의 생각이 아니라 전 국민이 마음 깊이 새겨야 할 진리이고 피할 수 없는 숙명인 것이다.
그런데 국방 문제에 평생을 직업군인으로 보내며 연구하는 이들보다 사제들이 더 전문가 인가 이다.
그렇다면 제주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면 안 되는 이유를 국민들이 납득하도록 설명해야 한다.
이제까지의 평화의 섬과 주민들 생업 문제 생태계와 자연환경 파괴 등은 안보보다 중요한 일 아니다.
나라가 온전할 때 평화와 생태계 또 자연환경을 말할 수 있지 망해 버리면 소용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설사 제주해군기지가 현재는 꼭 필요하지 않지만 머지 않은 장래에 필요하다면 지금 하는 것이 옳다.
북한은 물론 중국과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이 무엇을 뜻하는지 걱정되지도 않는가.
국방부 전문가들보다 더 잘알 수 없는 안보문제에 교회가 극력 반대하는 일처럼 이상한 일 또 있을까.
요즘 젊은이들이 국가안보에 대해 무엇을 얼마나 안다고 교회가 그들 주장을 옹호하는가.
그들에게는 좌파들이 장악하여 국민을 바보로 만들고 있는 TV와 그와 한패거리인 인터넷이 전부이다.
부모 덕분에 좋은 집에서 잘 먹고 좋은 옷과 놀 줄만 알지 책 한권도 읽지 않는데 무얼 알겠는가.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그들 머리 속에는 전교조들이 억지로 넣은 것 외 다른 것이 들어 갈 공간은 없다.
몸이 커서 어른이지 정신은 철부지인 절은이들인데 교회는 그들이 뭘 잘 한다고 옹호하는가.
교회는 지금의 이 세상보다 좌익들이 판치는 세상이 더 좋고 낫다 그건가.
내 생각이 잘못인지는 모르겠으나 정의구현사제단과 정의평화위원희가 하는 일은 아니다.
사회교리를 적용함에 인류보편적인 상황과 평화시가 아니라 우리 같이 전쟁 중인 나라도 해당되는가.
만일 예외 없이 해당된다면 전 국민이 가톨릭 신자가 아닌 것이 다행이라는 내 생각이 잘못인가.
요즘 굿자게에는 몇몇이 맥시코의 예를 들어 한미 FTA를 반대하며 정부를 비난하는 글을 올리면서도
여러 중남미 국가들이 좌파들이 집권한 후 선진국 문턱에서 후진국으로 급직하한 일은 말하지 않는다.
굿자게 운영자도 한미 FTA 반대 글을 용납하면서 중남미 좌파정권에 대한 글은 용납하지 않는다.
ㅡ 굿자게에서 경고와 함께 삭제당한 글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