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정치라기 보다는 '우파적 이념성향'의 회원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보수적' 또는 '수구적' 이라는 비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잘못된 관행과 관습은 물론 비생산적 비효율적인 제도 등을 배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오히려 개혁과 쇄신을 뜻하는 '진보'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다.
회원들 거의 대부분이 이승만과 박정희 전 대통령을 존경하며
상당수는 전두환 전 대통령도 정치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좌파들은 그 세 분을 역대 대통령 중 최악의 독재자라고 매도하고 있다.
그럼 우파들은 세 분이 정치를 어떻게 했기에 훌륭히 잘했다며 존경하는가.
이승만은 우리나라 최초로 1900년대 초에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그리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당대 최고의 엘리트였으며
그 무렵 전 세계의 국가 지도자 누구도 그런 학력 소유자는 없었다고 한다.
국내에서 한학만 배우고 국제정세에 어두운 김구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 것이다.
당시 세계 정세에 밝았던 이승만은 스탈린의 전 세계 공산화 전략을 간파하고
스탈린의 꼭두각시 김일성의 음모를 무산시키며 반쪽 건국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만일 김구 김규식 조만식처럼 남북단일정부를 고집했고 성사되었다면....
이승만은 당시 지도자들 중에 세계정세에 제일 밝은 진보적 인물이었던 것이다.
물론 그의 독재는 비판받아야 하지만 당시 사정은 부득이한 면도 없지 않았다.
국민들은 일제 치하에서 막 벗어나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뭔지 알지 못했으며
김일성의 지령으로 수많은 좌익들이 정부와 체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그처럼 무지한 국민과 겨우 건국한 국가를 민주적 방식으로 이끌 수 있겠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은 보수니 수구니 하는 말 자체가 우스운 '혁명'을 한 사람이며
기존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과 관습을 깡그리 혁파한 초진보적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의 혁신적인 통치 스타일에 열광한 우리 세대가 왜 수구인가.
우리 세대는 또 오늘의 푹 썪은 사회를 일거에 타파할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가난했던 우리 세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 시절이 제일 살기 좋았다고 말한다.
박정희 대통령이 씨를 뿌리고 가꾸어 놓은 것들이 열매를 맺기 시작했던 것이다.
전두환은 그에 만족하지 않고 더 충실하고 더 많은 열매를 위해 노력했는데
오늘날 사실상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이 대부분 그때 성장한 것이다.
전두환은 수출드라이브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여 크게 성공시켰으며
그의 재임 중에 각 기업의 근로자들의 월급과 상여금이 5~10배나 올랐다.
그 결과 그동안 세살이로 전전하던 근로자들 대부분이 내집 장만의 꿈을 이뤘다.
그렇지만 부동산 붐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부작용을 초래했다.
그 무렵 수출업체들은 물론 내수업체까지도 돈을 갈퀴로 긁는다 소문이었으며
그처럼 나라가 부강해지자 88올림픽을 성공시켜 전 세계에 국력을 과시하게 되고
전 세계의 언론들이 매일 찬사가 그치지 않자 국민들도 자신감이 생겼다.
전두환정권이 국민에게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다.
그런데 그의 신군부가 김재규와 정승화의 음모를 막지 못했으면 어찌 되었을까.
그는 갑작스런 대통령 시해사건을 신속하게 해결해야 할 임무의 합수부장이었다.
그가 한 일이 쿠데타든 하극상이든 또 최규하의 결재 여부가 뭐가 그리 중요한가.
현직 대통령을 쏴 죽인 김재규는 이유불문하고 체포해야 할 중범죄자인 것이다.
그리고 김재규의 동조자 정승화 체포시 반항에 따른 총격사건이 12.12사건이며
갑작스런 국정공백으로 북한의 남침위협이 심히 우려되는 그 상황에서는
당시 최고 권력자 정승화일당을 체포한 신군부가 국정을 맡는 것이 최선이었다.
민주화밖에 모르고 군대도 안 간 YS와 DJ가 집권할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다.
국정과 시국이 안정돼야 박정희가 뿌린 씨앗의 열매를 착실하게 거둘 수 있었고
국민들 입장은 누가 정권을 무슨 수단으로 어떻게 잡든 그것이 그것일 수 있지만
독재자라도 대통령인데 총으로 쏴 죽인 김재규이고 그에 동조한 정승화인 것이다.
온갖 영화를 누리게 해준 은인을 죽인 김재규 같은 배신자가 집권했다면....
나는 전두환의 집권이 정당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당시 현실을 말하는 것이다.
즉, 대통령이 갑자기 죽은 이상 김재규와 정승화보다 신군부가 더 낫다는 것이다.
극민들은 누가 정권을 잡든 하루 빨리 국정이 안정되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좌파들은 김재규를 독재자를 죽인 영웅이라 칭하고 있으니....
주만사클럽 회원들도 세 분 대통령의 독재는 지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위대한 업적은 일체 말하지 않고 독재만 말하는 이들도 지지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들이 이상한 것은 그처럼 편향적 비판을 일삼으며 진보를 저처하고 있다.
또 이상한 건 우파들이 북한을 비판하면 극구 비호하며 우파를 비난하는 것이다.
해방 후 조금도 변하지 않고 독재체제를 유지하며 적화통일을 꿈꾸는 북한이다.
그게 바로 보수와 수구의 전형일텐데 그런 북한을 두둔하며 어떻게 진보란 말인가.
설사 우리 세대가 북한을 타도 대상으로 생각하는 그것을 뜻한다 해도 그렇다.
그럼 그점을 명확히 하여 세습독재를 강력히 비판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