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준설로 인해 홍수 예방 효과가 있긴 할 겁니다.
그런데, 이 글은 제가 알기로 어디선가 퍼온 글로 알고 있는데,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군요.
2006년 경북지역 물난리 보도 (2006년7월10일자) 【대구=뉴시스】
<제3호 태풍 '에위니아'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지역에 최고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200㎜의 비가 쏟아진 대구지역에서는 곳곳이 물난리를 겪으면서 대구 신천좌.우안도로 각각 5㎞ 구간과 달성군 구라리 지하차도 200여m 등 도로 20여곳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또 금호강이 불어나 비닐하우스 700동(7㏊)이 물에 잠겼으며 북구 조야동과 노곡동 진입도로는 하수도가 역류하여 일대가 물바다를 이뤘다.>
이건 올리신 에위니아 때의 보도입니다. 뉴시스라고 되어 있네요.
이번에는 피해가 어땠는 지 검색하다 보니, 이런 사설이 있네요. 대구 신문입니다.
일부 발췌해서 올려보면
9일과 10일, 지난 주말 이틀사이 대구에 내린 장맛비는 290㎜로 지금까지 장마 기간 중 대구지역에 이틀 이상 연이어 내린 강수량 중 가장 많았던 지난 2002년 8월 7일부터 9일까지의 256.5㎜보다 많다고 한다. 특히 지난 9일의 경우 하루 동안 168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은 대구기상대관측 이래 일별 강수량 중 8번째로 많은 양이다. 지난 1998년 9월 225mm의 비가 온 이래 13년 만의 일이라고 할 정도로 무섭게 퍼부었다.
물 폭탄이 터진 듯 퍼붓는 비로 인해 시내 15곳의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됐고 달성군 논공 농축산 및 농경지 72㏊가 침수됐으며 서구에는 달서천의 토사물이 유입돼 하수구가 막히는가 하면 비산동의 한 종이박스 공장은 침수로 2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금호강이 범람하면서 동촌유원지 상가가 물에 잠겼고 숙청교 하류 안심동의 경작지가 침수되는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크고 작은 피해가 빈발했다. 금호강을 가로 지르는 조야교와 노곡교 등이 모두 통제된 가운데 펌프장 시설이 없는 조야동에도 오전부터 강물이 범람하기도 했다.
경북 역시 9일부터 이틀간 청도군에 300㎜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는 등 지역별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청도군에 289.4㎜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고령 279.8㎜, 경산 233.7㎜, 영천 223㎜, 경주 172.2㎜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특히 청도군 부야1리 에서는 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도로와 경작지가 유실됐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농민들의 피해가 너무 커서 걱정이다.
물 폭탄이 터진 듯 퍼붓는 비로 인해 시내 15곳의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됐고 달성군 논공 농축산 및 농경지 72㏊가 침수됐으며 서구에는 달서천의 토사물이 유입돼 하수구가 막히는가 하면 비산동의 한 종이박스 공장은 침수로 2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금호강이 범람하면서 동촌유원지 상가가 물에 잠겼고 숙청교 하류 안심동의 경작지가 침수되는 등 대구시 전역에 걸쳐 크고 작은 피해가 빈발했다. 금호강을 가로 지르는 조야교와 노곡교 등이 모두 통제된 가운데 펌프장 시설이 없는 조야동에도 오전부터 강물이 범람하기도 했다.
경북 역시 9일부터 이틀간 청도군에 300㎜에 가까운 비가 쏟아지는 등 지역별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청도군에 289.4㎜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고령 279.8㎜, 경산 233.7㎜, 영천 223㎜, 경주 172.2㎜의 강우량을 기록하면서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겼다. 특히 청도군 부야1리 에서는 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도로와 경작지가 유실됐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지만 농민들의 피해가 너무 커서 걱정이다.
비가 온 양이 에위니아 때보다 많은 것 같고, 또 그냥 기사로만 보는 거라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대략 비슷하게 피해 이야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조야교와 노곡교가 언급되어 있고, 금호강도 언급되어 있지요. 범람도 했다고 하고요.
(참고로 지난 7/11자 기사입니다.)
원 글을 쓰신 분이 올해의 기사는 제대로 찾아 보지 않고 글을 쓰신 건 아닌가 싶습니다.
대구만 봤을 때는 이번이 더 심했다고 하는데, 전국적으로 봤을 때는 어떤 지 모르겠습니다.
이번이 긴 장마로 비가 많이 오기는 했지만, 짧은 기간의 폭우로는 그 때보다 심했는지 덜했는 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꼭 생각해 봐야 할 것은, 4대강 사업 이전에도 재해 방지는 지속적으로 해 왔다는 것입니다.
지금 자료가 있는 건 아니지만, 4대강 반대측의 근거 중에 이런 게 있었습니다.
4대강 본류에 해당하는 재해 방지 사업은 거의 끝나간다고요.
재해가 적게 난 데에는 그런 부분도 분명히 작용했을 것입니다.
저는 4대강의 여러가지 문제점 중에, 이번 장마에서 봐야할 부분은, 진행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무리한 계획과 공사로 인한 사고는 없어도 되는 것인데 생긴 것이지요.
무리한 공사 진행이 4대강 반대 때문에 생겼다고 하시겠지만,
그 계획을 너무 무모하게 잡았기 때문에 더 반대한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4대강 반대로 인해 공사가 얼마나 지체가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실제 공사나 회사 업무(프로젝트)나, 분명히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계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공사는 잘 모르겠지만, 회사 업무의 경우에는 최대한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검토하여 적절한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잡지요.
공사는 그 여파나 금액자체가 크니 더욱 그러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계획을 잡았길래 밤낮을 안가리고 공사를 진행하여 인부들이 죽어나가고,
약속했던 많은 것들이 지켜지지 않는 지...
초기의 4대강 사업 때 정부의 주장과 지금의 주장이 얼마나 많이 바뀌었는 지는 아시는지요?
하나의 예를 들면, 준설토를 팔아서 어쩌고 했는데,
지금 그놈의 준설토 여기저기 쌓아 놓고 그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서 엄청나게 말들이 많습니다.
그런 이야기들이 주류 언론에서도 잘 나오는 지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