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박형제님 글을 늦게 읽은 것을 사과드립니다.
저의 글에 답변 형식으로 올릴 줄 생각 못하고 새로운 제목이 오르기만 기다렸거든요.^^
그렇더라도 새로운 글 창을 봤으면 알 수 있는데 전 아직도 이처럼 젊은분들 같이 성급하답니다.^^
그렇습니다.
대구 뉴시스와 상지대 건설시스템공학 최홍식 교수의 기고문에서 발췌 펌한 것입니다.
2006년 7월 대구 뉴시스는 태풍 에위니아로 200mm나 쏟아져 곳곳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는데
이번 장마에는 하동 산청 진주 등 경남지역에 350~410mm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위에 언급한 대구지역 일부와 경남의 그 도시들은 4대강이 흐르지 않는 지역이지만
낙동강이 대구와 경남의 그 도시들과 그리 멀지 않고 낙동강지역도 강우량이 엄청났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전에는 200mm에도 큰 물난리가 났었는데 그 두배의 큰 비인데도 피해가 적었다는 거지요.
즉, 전 같으면 두 배의 피해를 당해야 할 강우량인데도 피해가 전보다 적거나 비슷했다는 것이지요.
이번 장마가 예년보다 길었다고는 하나 위의 강우량은 하루 또는 2~3일에 집중적으로 내린 량입니다.
대구의 경우 장마기간이 약 20일 쯤 되지만 대부분 흐리거나 궂은비였고 폭우는 2일 뿐이었으며
원래 대구는 큰 비가 잘 안 오는데 왔다 하면 항상 일부지역은 큰 물난리를 겪게 돼 있습니다.
그 때문에 이번처럼 예년보다 훨씬 많은 비가 오면 더 큰 물난리를 꼼짝없이 당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저의 글을 읽으셨으면 아실겁니다만 저도 지금 같은 공사는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전 원래의 강 모습을 유지하면서 오랜기간 쌓인 토사만 파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약한 제방은 튼튼히 보수해야 하고 지역민들 편익을 위한 낮은 수중보 정도는 괜찮다고 봅니다.
낮은 수중보는 관리만 잘하면 수질과 환경문제는 그다지 염려할 것 없기 때문이지요.
년초 쯤에 반대자들 때문에 4대강 사업이 지연되고 그에 따른 손실이 엄청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그 보도자료를 찾기는 어렵지만 다른 강들 진척도는 60%를 넘는데 낙동강만 30%라고 한 기억입니다.
게다가 낙동강 어느 구간인가는 지자체 반대로 아예 시작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경우 양쪽 모두 지지할 수 없으니 서로 망하는 딱한 일이지요.
대략적으로 몇가지를 말했는데 그 외에 다른 일들도 많이 있고 모두가 문제인 것을 저도 인정합니다.
특히 저는 4대강 사업의 제일 큰 문제점으로 4대강 사업 목표가 4대강을 살리는 것이라고 하면서
하상준설은 당연하다 해도 높은 수중보 시설에 왜 그토록 집착하는지 그것이 의문입니다.
뭐, 생각해 보면 짐작 못할 일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반대파든 시간이든 쫒기면서 급하게 하는 일은 어떤 일이든 잘될 수 없는 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전 이명박과 현 정권이 하는 일 모두 지지하지 않으며 꼴조차 보기 싫어 TV도 안 봅니다.
그러나 제가 이명박과 현 정부를 못마땅해 하는 이유를 오해하지는 마십시오.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오늘의 여러가지 상황을 한 가장과 그가 이끄는 가정에 비유할 때
가장이 되어 가정과 가족을 위해 할 일도 많고 시간도 없는 상황에서
못된 이웃이 매일 사사건건 시비와 싸움을 걸어와 그 때문에 또 많은 힘과 비용을 허비해야 하는데
가족조차 그런 사정과 형편을 깡그리 무시하고 모른 채 하며 최고 수준의 생활만 요구하고 있다면.....
그런 상황에서 가장이 현명하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그런데 이멸박이 하는 것을 보면 자신이 마치 전능의 신이라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아니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든가..그래서 아예 얼굴도 보기 싫다고 하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