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복음서와 공관 복음서는 같은 전승도 있고
다른 전승도 있다.
요한복음서는 세례에서 부활까지 예수의 행적과 말씀을 전해주는 복음서이지만,
①공관복음서와는 다른 내용이 많으며,
②文體도 현격하게 차이가 난다.
⇒특히 깊은 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①예수님 스스로 당신이 누구이며
②어떤 분인지,
③하느님과는 어떤 관계인지를 직접 밝히는 부분이
많다.
이처럼 여러 면에서 공관복음서와
구별되는 복음서이다.
1. 이 복음서들간에 일치하고 있는 점은
①Je의 말씀과 행적을 기술함에 있어서
세례자 요한과의 관계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로 끝맺고 있다는 것과,
②사도들의 부르심, 빵의 기적, 물위를 걸으심,
베드로의 신앙고백,
마리아와 마르타, 성전 정화, 예루살렘 입성,
최후만찬, 수난·부활 사화 등도 공통적인 내용이다.
⇒이처럼 공통되는 전승이 있다고 해도
요한 복음은 공관 복음서를 참고한 것이라기보다는
자기 나름대로 예수님의 말씀과 행적을 수집하여
신학적으로 해설하려는 목적으로 저술한 것.
즉, 요한 복음 저자는 단순히 예수 사건만을
서술한 것이 아니라
각 사건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밝힌,
예수께 대한 명상록을 저술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 다른 점은
①공관복음서에 보도되는 여러 가지의 비유,
종말에 관한 긴 설교,
예수의 변모사화, 최후만찬(성체성사 제정),
악마추방 사화, 산상설교,
제자들의 파견 담화, 예수의 탄생설화와 족보,
예수의 유혹사화, 세례자 요한의 설교 등이
요한 복음서에는 없고,
②공관복음서에 없는 가나 기적사화, 라자로의 소생,
니고데모와의 대화,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예수의 긴 고별담화 등은 보도되어 있다.
3. 용어의 차이 :
①Mk에서 사용되고 있는 단어가 1,345개,
Mt는 1,961단어,
Lk는 2,055개의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비하여,
Mk보다 긴 요한 복음서에서는 1,011개의 단어밖에
사용하고 있지 않다.
②공관복음에서 즐겨 사용하고 있는 표현이
'복음을 선포하다'‘회개하다’라는 용어이나,
요한 복음에서는 이러한 단어들이 한번도 나타나지
않는다.
③요한복음은 독창적인 용어들이 많이 사용되고,
또 용어의 중요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같은 용어를
반복 사용.
④요한 복음에서는 아람어 용어들이 희랍어 번역과
더불어 사용되고 있다.
(랍비, 메시아, 게파, 베짜타, 골고타, 실로암 등)
→팔레스타인 전승 속에 뿌리를 두고 있음.
⑤사용언어의 표현이 비유적이거나 대중적이지 않고,
교의적인(도그마적) 표현이 대부분이다.
[출처] 요한 복음서와 공관 복음서의 관계 |작성자 아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