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방

2010. 10. 28. 오후 2:46:11

글자

우리 성당에는 방이 여러개 있다.

여러개의 방들 중에 하나를...몇몇 사람은 비밀방이라 부른다. 

왜냐하면 그 방에 가면 우리는 모든걸 털어 놓게 된다.

푸념도 하고, 화도 내고

어리광도 부리도, 하소연도 한다.

그래서 그런가...어느순간 마음이 편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무엇보다...더 중요한건

우리의 바램이 이루어진다는거다.

그래서 우리는 비밀방이라 부른다.

우리의 소원을...소원했지만, 잊고 있던거를...

까맣게 잊고 있던것을...어느순간...깨닫게 된다.

 

 그 방의 신비를...우리는 잘 알고 있다.

단지, 우리가 깨닫지 못할뿐. 

그냥 그 방에서 그분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한데...

그 분은 우리를 잊지 않으신다. 늘 잊지 않으신다.

 어느날,

예비신자 한분이 오후에 성당을 찾아오셨다.

비밀방에 가기위해 오셨다 한다.

그 분은...벌써 그 방의 신비를 알고 계셨다.^^

 그 분의 선생님께서 사알짝 알려주셨다한다.

 무엇을 얘기하려 오셨을까?

궁금해진다.^^

 안되겠다...내일은,

나보다 더 날 잘 아시는 그분을 만나러 가야겠다.

우리 예쁜 예비신자께서 무엇을 얘기하셨는지,

그분께 여쭈어봐야겠다..^^

비밀이라고...안 갈켜주실라나...^^

 

 

 

 

 

 

댓글 2

  • 2010년 10월 30일 오전 12:32

    아, 나도 가고파라. 그리고 보고파, 릿따님 갈 때 나도 살짝 불러 함께 가면 안되나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면 더 좋겠죠? - 소원했던 것을, 소원했음을 잊고 있었다는 것을 - 부분이 마음에 와 닿네요. 비밀방 재미나게 읽었음. 감사드림,

  • 2010년 11월 5일 오후 3:55

    비밀의 방가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맘이 편해지는것 같아서 넘 좋아요~비밀의 방을 알고부턴 길거리를 방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