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9. 35
주님
빛이 아름다운 것은 모든 만물들에게 생명을 주기 때문일겁니다. 아름다움을 주고 싱그러움을 주고 따스함을 주고 무엇보다도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줄 수 있으니, 바로 그 속에서 사랑의 역사가 시작 됩니다.
주님 아마도 제 심장이 고장이 난 듯합니다.
자꾸만 쿵쾅거려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온 몸의 피가 심장 안에서 강한 파도를 탑니다.
아마도 제 심장안에 사랑의 근원이신 분께서 저를 흔들어 열정을 만들고 계시나봅니다.
어찌합니까? 가만히 가슴에 손을 얹으면 손에서 작은 파문이 일어 그 손으로 누군가를 끌어 안아 무엇인가 도움을 주고, 사랑해 주고 싶은 자비의 은총이 생겨납니다.
주님, 저는 이제 당신 사랑 말고는 아무 것도 중요하다고 여겨지지가 않습니다.
당신 사랑 앞에서는 저는 숨조차 쉴 수가 없으며 당신 눈길 앞에서는 저는 제대로 서 있기도 힘이듭니다. 그러하니 그런 사랑앞에서 저는 모든 이들의 종으로 사는 삶도 전혀 두렵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삶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저는 흥에겨워 찬미가를 목청 것 부를 것입니다.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마음이 착한이에게 평화"
오 저의 완전한 사랑이신 주님
저는 종으로서 당신을 섬깁니다. 주인의 생각도, 주인의 방법도, 주인의 길도 이 비천한 종은 아무 것도 아는 것이 없습니다. 하오나 저의 주인이신 주님께서는 저를 아버지 하느님의 나라로 이끌어 주시는 길이시며 진리이시며 생명이신 분이시기에 저는 그런 주님을 온전히 믿고 따르고 사랑할 수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첫 째가 되는 것은 중요치가 않습니다. 저는 주님안에 첫 째로 사랑받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에 저는 오늘도 저를 비워 내는 일에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제가 주님의 종으로서 겸손하게 묵묵히 진리를 알아가며 깨닫고 실천할 수 있도록 농은 홍유한 선생님의 전구로 저의 기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청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