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시

2013. 5. 8. 오전 9:20:14

글자
허무고 헛수고
 
하늘아래 땅위의 모든 것이 허무고 헛수고다.
취한 것 모든 것이 순간 사라지는 것들이니
삼라만상 희노애락이 다 물거품이더라.
 
힘겹게 취한 권력과 부 또한 허무고 헛수고다.
시기와 질투와 분노와 음욕 또한 냄새나는
자아의 노예가 된 혼의 사체들이더라.
 
허무고 헛수고가 아니 되려면 영과 함께 함이다.
하느님은 새 계명을 통하여 나를 길러주시고
노고로 은총을 선물로 주시는 분이시더라.
 
내 삶에 영과 혼을 분리함이 영원생명의 길이다.
하늘 땅 사이에 용솟음치는 혼을 버리고
위에 계시는 분의 영을 받음이 기쁨이더라.
 
2013. 5. 7. 그리스도 안에서의 죽음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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