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2주간 수 (4/26)

2017. 4. 26. 오후 7:10:06

글자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요한 3. 17)


사람들이 그렇게 빛보다 더 사랑했다는

그 어둠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우리가 쫓고 있는 돈이며 명예, 권력, 환락..

뭐 그런 것들이겠지요

빛으로 오신 주님은

우리가 알다시피 가난하고 낮은 자의 모습으로 오셨으니 

돈이나 명예, 권력을 쫓는 우리는 분명 빛보다 어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입으로는 주님! 주님! 하지만, 뒤돌아서면 어느 새

조금 더 많이 가지려고

조금 더 나를 드러내려고 가까운 이웃들을 탓하며 

알량한 자존심만 내세울 뿐  

가난하고 겸손하신 주님의 삶을 따르려는 사람은 많지가 않을테죠..

언제 쯤 우리는

어둠의 유혹을 물리치고

온전한 빛의 자녀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얼마나 더 빛을 뒤로 하고

어둠 속을 헤매며

습관처럼 굳어져버린 악습들을 감추며 살런지요 


오늘 또 이렇게 주어진

하루의 삶 중에, 잠시나마 세상 것에서 벗어나 

빛이신 주님 앞에 온전히 머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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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론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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