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한 형제, 한 이웃
"만약 갓난 아기가 두 개의 머리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이 갓난 아기는 두 사람으로서
가르쳐야 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한 사람으로서 가르쳐야 하는가?"
인간은 두 개의 머리가 있어도 몸통이 하나라면 한 사람이라든가, 아니면 한 개의 머리
는 한 사람으로 쳐야 한다는 두 가지의 이론이 다 설득력이 있다. 과연 어떤 것이 올바른
것인가?
탈무드의 답은 명료하다. 한쪽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어 딴 머리가 비명을 지르면 한 사
람이고, 딴 머리가 만약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 있으면 두 사람인 셈이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에 있는 유태인이 박해를 받거나, 러시아에 있는 유태인이 박해를 받았다는 이야기
를 듣고 자기고 그 고통을 느끼고 비명을 지른다면 그 사람은 유태인인 것이며, 만약 아무
런 고통도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면 유태인이 아닌 것이다.
- 탈무드 -
* 우리는 극심한 식량난으로 굶어 죽어가는 북한 형제들의 소식을 들으며, 어떠한 느낌을 받고 있는가? 그들과 우리는 과연 한민족인가? 그리고 나는 과연 한민족의 일원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내 가까운 이웃, 또 내 형제들의 고통어린 호소를 들으며 나의 마음은 어떠하며, 그들을 위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가?
그들은 과연 나의 형제요, 이웃인가? 이웃, 형제의 아픔에 함께 동참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그들을 이웃, 형제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