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95세 어르신의 수기 <전동기 신부님>

2011. 8. 21. 오후 2:41:22

글자


 

 

 

 

 

                                                             * <축복>                     -피천득-

 

 

나무가 강가에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

 

 

 

나무가 나란히 서 있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일까요

 

 

 

새들이 하늘을 나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일까요

 

 

 

새들이 되어 나란히 나는 것은

 

얼마나 기쁜 일일까요.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

 

"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

 

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 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10년후 맞이 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댓글 1

  • 2011년 8월 21일 오후 8:35

    건강이 허락되면 무엇이든 이루어가는 지혜가 필요 하겠지요! 끝없는 노력 인내의 삶! 좋은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