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형제 여러분!
영성체후 조용히 아래 기도를 바쳐 보세요.
본당에서는 평화의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고 있으니,
파견성가후 곧바로 퇴장하지 마시고 앉아 이 기도를 바쳐 보세요.
* 성 오상의 비오 신부님의 영성체 후 바치는 기도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제가 주님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저하고 같이 계심이 필요하기 떼문입니다.
당신은 제가 당신을 얼마나 잘 잊어버리는지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너무 약해서 자주 넘어지오니,
저와 함께 계시어, 저를 용감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주님은 제 생명이시니 주님 없이는 무기력해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주님은 저의 빛이십니다.
예수님 없이는 저는 암흑 속에 빠지고 마나이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그리하여 제가 늘 예수님의 뜻을 실천케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그리하여 제가 늘 주님의 소리를 듣고 주님을 따르도록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예수님을 더욱 더 많이 사랑하고 주님과 함께 길동무가 되고저 하옵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당신에게 늘 충실한 자 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이렇게 작은 제 영혼이 주님에게 위로 받으실 곳이 되고,사랑의 보금자리가 되어 드리고자 합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세월은 더딘것 같으나, 해는 벌써 저물어 갑니다.
우리 삶은 빨리 지나가고 죽음과 심판과 영원은 우리에게 빨리 닥쳐오기 때문에 도중에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늘 용기를 내는데는 주님이 제게 계신 것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멈칫멈칫 하는 사이에 죽음dl 닥쳐옵니다. 저는 어두움과 유혹과 무미건조함(주: 기도해도 아무 기쁨과 영혼의 평화로움도 맛보지 못함)과, 크고 작은 십자가들, 영혼, 육신의 저 많은 고통, 번민이 밀려오는 이 귀향살이 밤에, 주님 제게 주님이 꼭 필요하오니 늘 제게 머물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이 삶의 어두운 밤과 저 많은 위험속에 꼭 주님과 같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알아본 당신 사도들과 같이 저도 성체를 영한 지금, 주님은 내게 어둠 속에 빛이 되어 주시고 어두움을 해쳐나가는 용기를 주시고, 제가 늘 꿋꿋하게 또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하여 주시고, 마침내 제 마음속에 유일한 기쁨과 평화가 깃들이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늘 제게 머물러 주십시오.
이 생명이 끝나는 날(죽음)에 꼭 주님과 함께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금부터 제가 성체를 영할때마다 주님의 은총과 사랑에 길이 머물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저는 제가 과분한 영혼의 위로만을 주님께 받으려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늘 저와 함께 계서 주시는 그 은총만을 주십시오 하고 애원할 따름입니다.
예수님! 제게 늘 머물러 주십시오.
제가 늘 찾는 것은 주님 당신뿐이고, 주님의 그 사랑과 은총,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과 주님의 마음과 주의 성령 안에 사는 것입니다.
저는 주님을 사랑할 뿐이지, 다른 상급은 바라지 않습니다. 오로지 주님을 영원히 사랑한다는 그것뿐입니다. 실천하는 사랑, 굳센 사랑만을 제게 주시기를 기도 합니다.
이 세상이 끝난 다음이라도 영원히 그리고 완전히 주님만을 사랑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