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내성지소개

2009. 9. 15. 오후 11: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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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9 (토),  저희 사랑의 샘 꾸리아에서는 전단원을 대상으로 미리내성지 묵상의 집에 일일피정을 다녀올 계획입니다. 많은 단원들이 미리내성지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다시 한번 간단히 미리내성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미리내는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 141에 소재하고 있으며 은하수라는 뜻의 순수한 우리 말이다.
미리내에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1821-1846) 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고 우르술라, 김신부에게 사제품을 준 조선교구 제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 그리고 김신부의 시신을 이곳에 안장했던 이민식 빈첸시오의 묘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김대건신부는 25세에 극히 짧은 사목활동을 마치고는 새남터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국사범으로 형을 받은 죄수는 시신을 통상 사흘뒤에 연고자가 찾아 가는 것이 관례였으나 김신부의 경우 장례마저 막아 참수된 자리에 묻고 파수를 두어 지켰다.
하지만 죽음을 피해 살아 남은 신자들중 이민식 (1829-1921) 은 파수의 눈을 피해 치명한 지 40일이 지난 후 김신부의 시신을 빼내는데 성공하여 시신을 등에 지고 험한 산길을 틈타 150리길을 밤에만 걸어 일주일이 되는 날 자신의 고향인 미리내에 도착, 자신의 선산에 김대건신부의 묘를 모시었고 그로부터 7년 후 페레올주교가 선종함에 따라 주교의 유언대로 그를 김신부의 옆자리에 안장하였다.
그 무렵 김신부의 어머니인 고 우르술라도 비극적인 처지에서 숨을 거두었다. 이민식은 고 우르술라도 김신부의 묘 옆에 나란히 모셔 생전에 함께 있지 못한 한을 위로하였다.  그리고 미리내의 오늘을 있게 한 이민식 빈첸시오 형제 자신도 92세까지 장수한 후 죽어서 김신부 곁에 묻혔다.
경당에는 상기 네분외에 미리내본당 초대 및 3대 주임신부를 포함하여 모두 여섯분의 묘소가 있으며 또한 김대건신부의 하악골 (아래턱뼈) 이 경당내에 보관되어 있다.
미리내에는 1883년 공소가 설치되었다가 1886년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성역화 작업은 1972년 부터 시작되었다.   
 

댓글 1

  • 2009년 9월 16일 오후 10:18

    오랜만의 피정,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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