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고별 메시지

2008. 11. 10. 오후 5:44:40

글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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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고별 메시지

 

새 천 년의 문을 열어 놓고

이제 나는 주님께 나를 바칩니다.

이제 새 천년의 시작은 여러분이 해야 합니다.

나는 너무 많은 일을 했습니다.

쉴 시간이 없었습니다.

 

늘 기도 했습니다.

손에서 묵주를 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서 등을 돌리고 싶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고독 속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묵묵히 실천하느라

고통스러웠습니다.

이제 그 십자가를 여러분에게 넘기고

나는 쉬러 갑니다.

지금은 쉬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고 외로웠습니다.

 

나에게는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즐기고 싶었고

울고 싶기도 했으며

방황도 하고 싶었습니다.

 

나는 이제 그대들 곁을 떠나지만

내가 하던 일은

하느님의 이끄심에 의해 계속될 것입니다.

 

이제 모든 짐을 벗어 버리고

편히 주님께 갈 수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신처럼

내게 다가오는 고독을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처럼

묵묵히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나의 십자가를 사랑하겠습니다.

 

천국을 바라보며 살겠습니다.   

 

 

 

,,, 사랑의 향기마을,,,
08-11-10 오후 3: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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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2008년 11월 10일 오후 11:58

    너무도 귀한글 올려 주심에 감사의 글 드림니다 교황 성하도 외로웠고 방황도 하고 싶으셨다니 일반교우는 어떻겠읍니까 세상이 삶이 어렵더라도 열심히 아름답게 살아야 하겠읍니다 감사 합니다 아멘

  • 2008년 12월 8일 오후 6:37

    너무도 외로웠고 힘들었고 즐기고도 싶었고 방황하고도 싶었고 이젠 지쳤으며 쉬고 싶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즐기다 방황하다 어울리다 지쳤으며 참말로 쉬고 싶습니다. 누구 비천한 이 범인의 고통과 남루함을 알아 주겠습니까? 가엾습니다. 우리의 너절한 일상사가, 개선되지 않는 성화가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