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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첫눈처럼 순결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악과 타협하지 않고 거짓과 위선을 배격하는 정직한 마음,
탐욕에 눈이 멀어 함부로 헛된 맹세를 하지 않으며 작은 약속도 소홀히 하지 않는 진지함을 지니고 싶습니다,
감각적인 쾌락에 영혼을 팔지 않으며, 자유와 방종을 혼돈하지 않는 지혜로움,
어린이 같은 천진함으로 하느님과 이웃을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용기를 지니게 해주십시오,
사랑의 심지를 깊이 묻어둔 등불처럼 따뜻한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사고 기도합니다,
기뻐하는 이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이와 함께 슬퍼할 수 있는 부드럽고 자비로운 마음,
다른 이의 아픔을 값싼 동정이 아니라 진정 나의 것으로 느끼고 눈물 흘릴 수 있는 연민의 마음을 지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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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2008. 9. 19. 오후 8:46:36
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