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간이 시작되면
내 마음은 조금씩 설레어집니다.
더 숙연해지고 더마음을 다 잡아야하는데
그렇지 않음은왜 일까요.
어둠이 깊은면
새벽이 멀지 않았단 말이 있듯이
그 새벽을 미리 보고 싶은 맘이
정갈이 보내야할 성주간을
흩트려 놓을 까 걱정도 됩니다.
아침! 아이들과 남편을 보내고
이불도 개키지 않고
오늘 복음 오늘 독서를 쓰고 있는데,
우리 데레사 "엄마 ! 내 머리 좀 봐 예쁘죠?" 합니다.
건성으로 대답하고 한번 안아주려고 돌아봤더니,
이게 왠일!!????
머리카락이 방안 가득 널부러져 있었습니다.
자기 머리를 잘라놓고 그것도 뭉텅잘라 놓고 예쁘다니!!
저녁에 남편 얼굴 어찌 볼까 벌써 걱정입니다.
부활 김칫국 미리 마신턱이 이렇게 크게됐습니다.
부디 성주간 잘보내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