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랑을 기념하는 성체성사
미사 성제를 통하여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로부터 이중의 선물 즉,
그분의 말씀의 선물 그리고 그분의 몸과 피의 선물을 받습니다.
말씀의 전례와 성찬식은 밀접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주님은 생명의 말씀과 함께 생명의 빵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미사성제는 친히 말씀하시며 당신 몸을 내어 주시는
주님께 주의 깊게 귀 기울이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스도는 오늘, 바로 지금 이순간, 내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백성들에게 말씀을 건네시고 끊임없이
당신의 외아들을 내어 주십니다.
성체 성사는 두 가지 이유에서 효과적인 기념 성제가 됩니다.
첫째 - 역사적인 구원의 순간들입니다.
창조, 구세주를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심, 출애굽, 율법을 주심,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계약, 예수님의 육화, 예수님의 사명과 기적,
예수님의 수난과죽음 그리고 부활, 성령의 임하심 등을 상기하고
재현 시킴으로써 우리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계획에 성실하시다는 진리를
점점 더 깊이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성실하신 분이십니다.
둘째 - 하느님의 개입을 기념하는 성찬식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나를 위해
마련해 놓으신 자유를 바로 지금 여기서 구체적인 나의 삶안에 소생시킵니다.
그럼으로써 나는 파스카의 신비 곧 우리를 죄악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우리와 나의 부활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부활을 체험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의 성체 성사적 체험은 온종일 지속되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믿는 이들의 모든 삶 안에서 활동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언제나 일하고 계시니 나도 일하는 것이다."(요한5,17)
-삶이 곧 기도임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