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에 대한 믿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기 때문에 너희에게 마실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이는,
자기가 받을 상을 결코 잃지 않을 것이다."(마르 9,41)
수도자이기에,
성직자이기에,
저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받아 누립니다.
한번도 만나 본 적도 없는 분들이지만,
제가 사제라는 이유로,
가난한 수도자라는 이유로,
이런저런 소박한 나눔들을 해 주십니다.
때로는 받기만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바로 오늘의 이 복음말씀 때문에 기꺼이 받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그분들이 더 큰 은총을 선물로 받으리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나누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미리 축하드립니다.
큰 상을 받으실 것이기에...
-오상선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