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
하느님께서 선악과만은 따먹어서는 안 된다고 하신 것은
인간이 무엇이든 자유의지대로 다 할 수 있어도 하느님 명령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죄는 하느님과 자기 자신은 물론 이웃과 인간 공동체를 거스르는
삼중적 차원을 갖는다.
죄는 우선 원죄와 본죄로 구분한다.
원죄는 최초의 인간이 지은 죄가
인간 본성에 영향을 미쳐 모든 인류에게 전해진 죄를 말한다.
반면, 본죄는 자기 자신이 동의해 저지른 죄이다.
본죄 중 대죄는 완전한 인식과 자유의지의 하느님 뜻과 반대되는
중대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웃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하느님을 배반한 대죄를 범한 사람은 고해성사 때 자세히 고백해야 한다.
대죄를 용서받으려면 반드시 고해성사를 봐야 한다.
하지만 소죄는 하느님 은총을 잃지 않을 정도의 죄,
즉 용서받을 수 있는 가벼운 죄이므로 반드시 고백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참회나 영성체로도 용서받을 수 있다.
소죄는 일반적으로 하느님 법에 대한 불완전한 인식이나 불완전한 동의로
불순종한 것이다.
-서울 대교구 사목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