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2016. 4. 18. 오전 6: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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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찬미 예수님 오늘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방황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나는 고기 잡으러 가네."라는 시몬 베드로의 말과 그를 따라가는 다른 제자들의 모습 안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늘 스승이신 예수님을 따라가기만 하면 됐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결정도 아무런 고심도 할 필요 없이 그냥 맹목적으로 그분을 따라가면 됐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스승이 부활하셨다고는 하지만 예전처럼 늘 함께 해 주시지는 않습니다. 간혹 불현듯 한 번씩 찾아와 주실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의 실체를 아직 정확히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줍니다. 단지 그들이 바라고 원했던 것은 죽음 이전에 예수님처럼 자신들이 느낄 수 있는 그 자리에 자신들의 눈으로볼 수 있는 그 자리에 주님께서 함께 있어 주기를 바랐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신 분이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들이 원하는 그 자리에 늘 함께하고 계신 분임을 그들은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제 제자들은 홀로서기를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들의 일을 수행할수 있도록. 그것은 바로 자신감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적인 측면의 눈에 보이는 위치에,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바로 그곳에 계시지 않는다 하더라도 살아생전의 그 모습처럼 늘 함께하고 계심을 그들이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최근 독서인 사도행전의 말씀에서 홀로서기에 성공하고 있는 제자들의 모습을 봅니다. 이제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께서 살아생전에 하셨던 바로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바로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과 늘 함께하고 있다는 확신 안에서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지금 바로 교회의 시대, 성령의 시대, 곧 제자들과 같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주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고 계심을 확신하도록 합시다. 그것이 바로 우리의 삶 안에서의 자신감이며 삶의 원동력입니다.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아멘. -정재웅 마티아 신부(용현동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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