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기또(Megiddo)⑴
다마스쿠스, 아니 그 너머
유프라테스 강까지 눈독 들여
샤론평야 나일강도 손에 쥐려
된새바람 휘몰며 여길 지났지
땅뺏기놀이 즐기던 알렉산더 나폴레옹
금은보화 주색에 빠진 장수들
이 길목 지나지 않은 자 몇이더뇨
난공불락의 도성 쌓아
지키다 넘어지고 앗으려다 스러져
페허의 시체더미 위에 짓고 또 지어
스무 암마(2) 남짓 높아진 성채 바닥
솔로몬의 흰말과 병거를 둔 자리
마굿간 마부들 그림자마저 사라졌지만
바위 뚫은 비밀수로 흙으로 감춘
솔로몬의 지혜 지금도 햇살에 반짝이네
동녘엔 기름진 들녘 서녘엔 푸른 바다
사통오달 이은 길 눈 번뜩이며 지켰느니
이젠 하르마게돈 전투(3) 대비해야지,
⑴ 1열왕 9,15 ; 즈카 12,11 ; 2역대 35,23
⑵ 1암마는 40-46센티미터
⑶ 묵시 16,14-16
-추보 박영만(루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