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1.

2007. 12. 12. 오후 12:18:48

글자

당신의 사랑이 온 누리에 흘러 넘쳤나이다.

 

사랑 1-1:  하느님의 충만한 현존

 

* 시편 139, 1-18

 

시편 139는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귀중한 통찰들 가운데 하나를 상기시켜 준다.

그것은 곧 우리 자신을 '신적인 신비'로 체험하는 것이다.

 

이 시편 작가는 하느님 앞에 서 있다.

시인은 피할 수 없는 하느님의 현존을 의식하고 있다.

지구를 감싸고 있는 대기권처럼 하느님은 어디에나 현존하신다.

하느님은 하늘을 날듯이 기뻐할 때만이 아니라 절망의 심연 속에서도 당신 얼굴을 부여 주신다.

하느님은 인생의 고비마다 그리고 심지어는 보이지 않는 우리의 불충실한 마음속에도 계신다.

하느님을 피할 곳이란 아무데도 없다. 너무도 엄청난 사랑은 완벽한 응답을 요구한다.

 

하느님의 손길은 시인의 인생의 여러 단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그를 누르고 포개고 잡아당기면서 밀가루를 반죽하듯 빚으시고 이 순간까지 그를 인도해 주셨다.

 

시편 말씀이 내 안에 듬뿍 스며들게 한다. 마음을 열어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인다.

하느님의 현존이 내 안에 들어와 나를 채우도록 마음을 비운다.

 

@구할 은총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신뢰하는 은총과, 하느님께서 나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수 있도록 기꺼이 마음을 여는 은사를 구한다.

 

 

사랑 1-2:  너는 나의 귀염둥이

 

** 이사 43, 1-7

 

하느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해 당신 백성 이스라엘에게 직접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인들에게 불과 물은 언제나 상존하는 실제적인 위협이었다.

불앞에서는 도움이 될 만한 것이나 의지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물과 불은 인간의 정신 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상징이다.

물과 불은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물과 불의 표상은 두려움과 걱정과 희망을 불러일으킨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보살펴 준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이 대목은 인간의 취약점을 그대로 드러내 주고 있다.

그것은 두려움, 곧 사랑을 받지 못할까 하는 두려움과 남에게 밉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다.

이러한 두려움에 싸여 있을 때, 야훼께서는 우리들 각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나는 너의 이름을 불렀다."

"너는 내 것이다."

"너는 내 눈에 고귀한 존재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와 함께 있다."

이렇게 하느님의 위로의 말을 들었다.

 

@ 구할 은총

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선, 친절하심, 그리고 성실성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사랑 1-3:    하느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심

 

*** 1요한 4, 7-8.  18-19

 

하느님은 사랑이시다.

요한은 모든 사랑의 근원은 하느님 안에 있으며 인간적인 사랑은 하느님의 사랑의 반영이라고 말한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통해 우리를 돌보시고 계심을 의식할 때 하느님의 사랑은 '볼 수 있게' 되며, 우리가 범한 죄와 어리석음에 대해 수없이 용서를 받아왔음을 깨달을 때 하느님의 사랑은 볼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타인에 대한 관심과사랑으로 우리의 마음이 넓어질 때 하느님의 사랑은 볼 수 있는 것이 된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며,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다.

 

@ 구할 은총

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선, 친절하심, 그리고 성실성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사랑 1-4:  볼수 있게 된 사랑

 

**** 탈출 19, 3-4

 

사막에서 석달을 보낸 후 이스라엘 백성은 오아시스에 당도했다. 그들은 산쪽을 향해 천막을 쳤으며,

모세와 그 백성은 놀라운 제안을 받는다.

노예살이에서 구해 내신 하느님께서 이제는 자유스러운 관계를 맺도록 그들을 초대하신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랑의 선택권을 주셨다. 그러한 선택권은 그들이 체험한 하느님의 사랑, 변함없는 충실함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그들은 홍해바다와 사막에서 이러한 충실한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였다.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될 것이다" 이 말씀은 하느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정으로 제안하시는 사랑의 관계였다.

계약의 이행은 사랑으로 하는 것이다.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기로 했을 때는 각별한 사랑의 일치가 이루어지며 이러한 일치가 그들을 붙들어 주고 힘을 주는 것이다.

 

@ 구할 은총

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선, 친절하심, 그리고 성실성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사랑 1-5: 상냥, 친절과 연민

 

***** 시편 103

 

구약의 마니피캇으로 찬미와 감사의 송가이다.

시편 작가는 하느님과 자신, 동족 이스라엘 그리고 모든 피조물간의 관계에 대해 체험한 바를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고 있다.

가까이 계시면서도 초월하시며 사랑스럽고 충실하신 하느님을 우리에게 계시해 준다.

하느님은 우리의 숨결처럼 가까이 계신다.

하느님은 부숴진 우리를 고쳐 주시며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실 때, 우리가 기쁨 속에 서로 다정히 가진 것을 나눌 때, 거기에 현존하신다.

철갈이 하는 독수리에게 나는 데 필요한 새 털이 돋아나듯이, 우리도 사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얻는다.

이 계약은 영원한 사랑의 계약이다.

'헤세드(hesed)'라는 히브리 단어는 더없이 상냥하고 자애로우며 연민의 정을 가진 완벽한 사랑을 의미하고 있다.

이러한 사랑은 과분하며 무조건적인 은총이다.

우리는 나약한 존재이며 우리 존재는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변함없으신 사랑 속에서 완성된다고 시편 작가는 확언한다.

우리는 이 믿음 속에서 자기 자신을 내맡기기만 하면 된다.

 

@ 구할 은총

나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선, 친절하심, 그리고 성실성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은총을 구한다.

 

 

사랑 1-6: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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