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극작자 <아서 밀러>라는 사람이 "세일즈맨의 죽음 Death of a Salesman"
이라는 희곡을 썼습니다.
제목 그대로 세일즈맨의 삶을 그린 희곡입니다.
주인공의 생의 목표는 장사를 크게 하는 것,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
자식들이 자신의 길을 따라오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꿈은 하나하나 깨어집니다.
먼저 직장을 잃게 되었고,
자식들을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마침내 실의에 빠져 자살을 합니다.
이 이야기의 마지막은 그의 무덤가에서 아들이 하는 말로 끝이 납니다.
"아버지는 잘못된 꿈을 가지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끝까지 알지 못하셨습니다."
소유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꿈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원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만일 존재, 곧 인간관계 속에서 구현되는 자신의 의미에서 행복을
찾았더라면 이런 비극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미련이었습니다.
극 중의 세일즈맨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 장사를 크게 하는 것
곧 부를 찾았습니다.
그 다음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것과 자식들이 자신의 길을
따라오는 것 곧 명예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그에게 기쁨을 주지 못하고, 그를 이루지 못했을 때
큰 실망에 빠져버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에 따라 절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차동엽 신부님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