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할거나

2006. 6. 9. 오후 1:25:48

글자

어찌 할거나     –작가미상-

 

부모님의 크신 은혜 하늘같이 높으건만

청춘남녀 많은 중에 효자 효부 없는 세상

시집가는 세악시는 시부모님 싫어하고 

장가드는 아들 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 싫어 성을 내고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 좋아 즐겨 하며

부모님이 두말하면 잔소리라 빈정댄다.

 

자식들의 오줌똥은 맨손으로 주므르나

부모님의 가래침은 더럽다고 밥못먹고

고급과자 들고 와서 아이 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 한 근 사올 줄은 모르도다.

 

개가 앓아 누우면 가축병원 달려가나

늙은 부모 병이 나면 짐스럽게 여기 도다.

열 자식을 키운 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 자식은 한 부모를 한결같이 귀찮다네.

 

자식위해 쓰는 돈은 계산 없이 쓰지마는

부모위해 쓰는 돈은 계산하기 바쁘도다

자식들을 데리고는 호화외식 자주하나

늙은 부모 위해서는 외출할 줄 모르도다.

댓글 2

  • 2006년 6월 11일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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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6월 11일 오전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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