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마음의 틈/법현스님

2006. 5. 2. 오후 6:40:50

글자

 

 




        허공엔

        주먹이나 온갖 것이

        다 들어가듯이


        구멍 하나 없는 나무토막에

        못이 박히는 것은

        그 안에 틈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단단하기 이를 데 없는 강철을

        무르디 무른 물이 헤집고 들어가

        매끈하게 잘라낸다는 것도

        역시 틈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들어올 수 있는

        마음의 틈을 마련해 두어야 합니다.


        -  법현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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