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형수의 이야기

2006. 1. 17. 오후 4: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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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두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수 '갑'은 고기를 좋아하여 신부님에게 죽기전까지 식사때 고기를 많이 먹게 해달라고 유난히 요청을 많이 하였고 사형수 '을'은 회개를 하여 세례를 받고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사형수 '을'은 교우들이 방문하여 영치금을 넣어주어 한푼 두푼 모아갔고

사형수 갑은 본인이 먹고픈 고기를 교도소 식당에서 도저히 대어 줄수가 없어

신부님께 다음과 같은 요청을 하였습니다.

"내가 사형을 당한 다음 내 시신을 의과 대학에 기증하겠습니다. 그러나 얼마의 돈으로 환산을 해주십시오.

그 돈으로 제게 고기를 마음껏 먹도록 해주십시오"

그 요청을 들어주는 대학이 있어 그에게 끼니때마다 풍족하게 고기가 주어졌습니다.

사형수"을"이 갑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그 식사가 맛있소?"

"내몸을 팔아 먹는 고기인데 맛이있겠소만. 하도 먹고싶어서 이것으로 배를 채우고 있는 중이요"

'을'은 교우들의 영치금을 모아 신부님께 돈을 주면서(약 `15년 전경 15,000원)

"신부님, 제가 죽고나면 신부님이 새 성전을 봉헌 하실때 강론臺(대)를 마련하실때 제돈을 보태서 마련해 주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이 신부님은 감동하여 일간지 기자에게 이 이야기를 말하였고

그 기사를 보고 대통령이 보고 감동한 나머지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감형이 되어

그 사람은 강원도 원주에서 전례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사형수 갑은 고기는 맛있게 먹었으나 자기 시신값 10만원 중에 3만원 어치만 고기를 먹고

사형 날짜가 되어 이 사람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습니다.

두 사람의 사형수가 회개한 사람과 회개하지 않은 사람의

운명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야기입니다.(얼마전 인터넷을 통하여 군종신부님으로부터 들은 얘기입니다.)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4,13)

댓글 1

  • 2006년 1월 18일 오전 7:42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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