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2006/02월호 안,고,미 캠페인에 실린 글입니다.
나도 그런 사람이 돼야지…
“우와! 아저씨 고맙습니다.”
“얘야, 이건 내가 너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해줄 수 있는 거란다.”
엄마가 준 용돈으로 풍선을 샀다.
그런데 바람이 풍선을 뺏어갔다.
내 이쁜 풍선이 나뭇가지에 걸려 내려오지 못했다.
지나가던 키가 큰 아저씨가 풍선을 내려 주었다.
나는 너무너무 기뻐서 빨간 풍선을 꼬옥 껴안았다.
이담에 나도 커서 아저씨처럼
나무에 걸려 못 내려오는 풍선을 내려 주는 사람이 돼야지…
아저씨는 나보다 조금 더 크기 때문에
쉽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나는 너무너무 고마운데 아저씨는 그냥 웃었다.
나도 크면 누군가의 고마운 사람이 되고 싶다.
2006.02.01. 고미 일기
어른들도 어린이 마음처럼 순수해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들이 사는 사회가 모두 한결 같이
“안녕하세요. 고마워요. 미안해요.”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