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쁨
하느님을 너무나 만나고 싶어 하는 한 꼬마가 있었다. 물론 꼬마는 하느님이 아주 오랜 시간 동안을 가야만 닿을 수 있는 머나먼 곳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꼬마는 그동안 모아 두었던 초콜릿과 음료수 여섯 병을 담은 배낭을 메고 자신이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걷고 또 걷다보니 꼬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집에서 3블록이나 떨어진 공원에 다다르게 되었다. 공원에는 웬 할머니 한 분이 벤치에 앉아 미동도 않은 채 비둘기만 응시하고 있었다. 꼬마는 할머니 곁으로 다가가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배낭에서 음료수를 꺼냈다.
꼬마가 뚜껑을 열고 막 음료수를 마시려는데 그만 할머니의 눈과 딱 마주쳐 버렸다. 할머니는 배가 많이 고픈 듯이 보였다. 그래서 꼬마는 곧바로 초콜릿을 꺼내 할머니께 드렸다. 초콜릿을 받아든 할머니는 꼬마의 마음 씀씀이에 행복해졌다.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꼬마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할머니의 미소에 꼬마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온 세상이 천국으로 변한 것처럼 느껴졌다.
할머니의 미소가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어진 꼬마는 음료수를 꺼내 할머니께 드렸다. 할머니는 너무나 감사해하며 방금 전과 똑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꼬마는 더없이 기뻤다.
걷고 또 걷다보니 꼬마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집에서 3블록이나 떨어진 공원에 다다르게 되었다. 공원에는 웬 할머니 한 분이 벤치에 앉아 미동도 않은 채 비둘기만 응시하고 있었다. 꼬마는 할머니 곁으로 다가가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배낭에서 음료수를 꺼냈다.
꼬마가 뚜껑을 열고 막 음료수를 마시려는데 그만 할머니의 눈과 딱 마주쳐 버렸다. 할머니는 배가 많이 고픈 듯이 보였다. 그래서 꼬마는 곧바로 초콜릿을 꺼내 할머니께 드렸다. 초콜릿을 받아든 할머니는 꼬마의 마음 씀씀이에 행복해졌다.
그리고 감사의 표시로 꼬마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세상에서 가장 선하고 아름다운 할머니의 미소에 꼬마는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온 세상이 천국으로 변한 것처럼 느껴졌다.
할머니의 미소가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어진 꼬마는 음료수를 꺼내 할머니께 드렸다. 할머니는 너무나 감사해하며 방금 전과 똑같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꼬마는 더없이 기뻤다.
오후가 다 가도록 그들은 그렇게 공원에 앉아 있었다. 그저 먹고 마시는 게 다였지만 미소가 절로 나왔고, 그 어떤 대화도 나누지 않았지만 마음만으로 충분히 즐거웠다.
어느새 날은 어두워져 피곤에 지친 꼬마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몇 발자국도 채 떼기 전에 꼬마가 몸을 돌려 할머니 곁으로 다가왔다. 그러고는 두 팔을 벌려 할머니를 꼭 껴않았다. 할머니는 아까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잠시 후, 집으로 돌아와 곧장 자기 방으로 향하는 꼬마를 보며 엄마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꼬마의 얼굴이 기쁨으로 가득 넘쳐 있었던 것이다. 엄마가 물었다.
“우리 아들,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기분이 좋아?”
그러자 꼬마가 흥분에 들떠 대답하였다.
“오늘 하느님이랑 같이 점심을 먹었거든요. 저한테 얼마나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 줬는데요. 정말 세상에서 젤로 친절하고 자상한 미소였어요.”
꼬마의 눈에는 아직도 ‘하느님’의 미소가 선한 듯 했다.
꼬마와 엄마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그때, 공원에 있던 할머니도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평소와 다른 할머니의 모습에 아들은 몹시 놀라며 물었다.
“어머니, 오늘 무슨 일이 있으셨어요?”
“아, 그게 있지? 오늘 공원에서 하느님을 만났지 뭐야. 게다가 하느님과 같이 초콜릿도 먹었단다.”
할머니는 아직도 하느님과 함께한 시간 때문인지 들떠 보였다. 놀란 아들이 미처 대꾸하기도 전에 할머니는 이렇게 덧붙였다.
“근데 그거 아니? 하느님이 얼마나 어리던지,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리더구나. 정말 그랬어.”
-마음에게 말하세요.-
하느님을 믿으세요? 하느님은 바로 우리 마음속에 존재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 보세요. 기쁨은 누군가로부터 무언가를 더 많이 얻어내는 데서가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누군가와 함께 나눌 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허창위엔 지음 현지현 옮김 '행운을 기다리기보다 마음을 바꾸어라'에서 옮긴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