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평화를 줍니다.

2009. 5. 28. 오후 5:58:25

글자
사랑은 평화를 줍니다.  
 
신부님이 강론 중에 신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여러분 중에 미워하는 사람이 없으신 분 손들어보세요.”
아무 반응 없자 신부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아무도 안 계십니까?”
 
그때 할아버지 한 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신부님이 감격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우리에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할아버지가 힘 없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있었는데…… 다 죽었어요!” 
 
삶은 타인과의 관계의 연속입니다.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는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경우에 따라 뜻이 맞고, 감정이 맞고, 애정이 싹트는가 하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시기와 질투가 생기게 됩니다. 경쟁이라던가 생존의 문제 이전에 말입니다.  
 
우리 인생은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많이 살아야 80~90입니다. 지금 나이가 40대라면 벌써 반을 산 셈입니다. 사랑만 하여도 시간도 모자랍니다. 그런데 우리는 미워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자신을 미워하는 일입니다.
 
헤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단지 그의 모습을 빌려 자신의 속에 있는 무엇인가를 미워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바로 자신을 미워하는 것과 같다는 얘기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면 마음의 보상은커녕 오히려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누군가를 미워하면 할수록 마음의 병이 깊어져 결국 자신을 해치게 됩니다. 마음의 병은 육체에까지 영향을 미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자기를 다른 사람의 처지에 놓아보면 남에게 느끼는 질투나 증오는 없어질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을 자기의 처지에 놓아보면 오만이나 자아도취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괴테의 말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람은 누구를 미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워한다는 것은 마음의 병이 됩니다. 그 병은 빨리 치료해야 하고, 반복하지 않도록 마음을 잘 살피고 다스려야 할 것입니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한 열린 마음만 있으면 세상은 그것으로 천국입니다. 
 
상대의 잘못을 용서할 수 있고, 화해를 청할 수 있는 사람은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이런 낙서를 본적이 있습니다. 
 
“사랑할 시간도 많지 않은데 미움은 왜…….”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은 생각처럼 길지 않습니다. 사랑만 하고 살아도 세상을 떠나갈 때는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한 과거에 미련이 남울 수 있습니다.
미움을 떨쳐버리고 사랑을 실천할 때 평화가 옵니다. 미움을 벗어버리면 눈 오는 날의 아침처럼 평온한 마음을 얻을 것입니다.

http://cafe.daum.net/maylove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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