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 최선을 다하자
세계적인 대 문호인 독일의 괴테(1749-1832)의 이야기입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으로 그가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을 때 하루는 쾨테의 작품을 거의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그의 문학에 심취한 한 젊은이가 우연한 기회에 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괴테를 보자마자 너무 기뻐서 이렇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저도 선생님처럼 불후의 명작을 쓰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불후의 명작을 쓸 수 있는지 저에게도 그 비결을 가르쳐주십시오.”
그러나 괴테는 젊은이의 질문에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곳에서 젊은 부인과 어린 아이가 뛰놀고 있는 모습만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젊은이는 다시 한 번 괴테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제가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불후의 명작을 쓸 수 있을까요?”
그러자 괴테는 젊은이를 보면서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난 아까부터 아름다운 꽃밭에서 행복하게 노닐고 있는 저 부인과 아이들을 보면서 시를 쓰고 있었네. 저들의 아름다운 모습이야말로 세상에 남길만한 불후의 명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네.”
그러자 젊은이는 이 대문호가 자신의 질문에 대답은 하지 않고 계속 딴전만 피운 것 같아서 실망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괴테가 말을 이었습니다.
“이보게, 젊은이! 처음부터 불후의 명작에 매달리지 말게. 저 하늘을 나는 나비도 날개가 여물어야 날 수 있지 않나? 그러니 아득한 미래에나 가능한 불후의 명작을 꿈꾸기 전에 우선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써 보도록 하게. 그럼 언젠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후의 명작이 만들어지지 않겠나?”
과연 우리가 소중한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지 않은 결과에 연연하며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축내기보다는, 그저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세상을 사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아가는 신앙인이 되자고 권고합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