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는 희망에 감사드립니다.

2010. 11. 30. 오후 7:53:07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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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능하신 주님

 

당신을 찬미합니다.

당신께서 전지전능하시다는 것은

이 세상 곳곳에 계시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

모든 곳에서 모든 것들을 알고 굽어살피시기 때문이라는 것..

 

과거의 제겐 언제나 허무가 귀결이었습니다.

글을 놓았던 이유도

허무나 허상의 발견으로 귀결지어지는 나의 한계

그것을 넘어설 수가 없어서

그대로 머물기만 했었습니다.

 

지금 발견하는 것은

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삶이었습니다.

제가 삶에서 희망을 기뻐하지 않는한

희망의 글은 절대로 쓸 수 없었다는 것을..

그 당연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침묵하고 지냈습니다.

속된 말로 개기기만 했었습니다.

그리고 서서이 서서이 당신이 인도하신 삶..

바로 현실 속의 일상이었습니다.

생활을 제대로 해내는 일..

밥먹고 똥누는 일에 지장이 없는한

타인에게 미움을 품지 않는 일..

타박타박 한걸음씩 하루를 살아내는 일..

그것들이 모여서 희망을 이루어낸다는 것을 발견하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주님은

당신의 전지전능하심이 요술이나 마법이 아니라

참된 주님이시라는 것을 알도록

삶 속에서 드러내보이셨습니다.

조그만 한발짝 한발짝들이 모여서

삶을 이루어내니

그채로 감사하고

그채로 아름답습니다.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주신 주님

당신의 전지전능하심은

지치고 지쳐서 미움마저 버거웠던 저를

바꾸어주셨습니다.

물을 주시고 해를 주셔서

새살이 돋아나게 도와주셨습니다.

 

절대로 있을 수 없던 일들이

제 삶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적입니다.

삶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뱃속 깊은 곳에서

꾸역꾸역 기쁨이 솟아난다는 것입니다.

 

바닥을 치고 일어나는

어리석었던 삶의 욕심들이

우스꽝스러운 과거의 기억이 되어버리고만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더이상 쓸모없다고 생각하였던 제게

기쁨과 세상을 아름답다 느끼는

새살을 돋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당신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십니다.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듯이

쓰레기를 기쁨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진정한 창조는

제 뱃속을 뒤집어놓이신 것이로군요..

 

감사합니다.

 

아멘

댓글 2

  • 2010년 11월 30일 오후 8:16

    +아멘..

  • 2010년 12월 1일 오후 1:02

    대단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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