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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당신을 믿습니다.
더 절절하게 믿도록 도와주십시오.
언제나 당신을 느끼게 해주십시오.
부족한 저입니다.
생각으로 항상 가득한 저입니다.
그러나, 주님..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던 저는
자신도 정죄하고 괴로워합니다.
이것이 신앙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또 돌아서서 죄짓고 정죄하는 되풀이..
이 고리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타인을 판단하지 말라는 말씀은 이미 들었지만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신 당신의 뜻이
얼마나 큰 뜻인지 이제는 깨닫습니다.
타인을 정죄않고,
스스로를 괴롭히지 않고
그저 당신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래도 너무너무 부족한 저..
당신앞에 제 삶을 드립니다.
당신에게 제 인생을 드립니다.
요구와 욕망과 미움과 애증이 범벅이 된
지금의 저를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 뜻대로 만져주시고,
당신 뜻대로 이끌어주십시오.
생각과 판단을 멈추고
오징어나 문어같이 흐느적 거리는 자신이
스스로의 판단만으로 살아가지 않고
당신께 드리고 맏기는 삶을 살아가도록
잡아주십시오..
당신이 희망이 되도록 이끌어 주십시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