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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당신의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물론 다 살아내지 못한다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죄짓는 순간마저 당신을 기억해내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이름이 아니라 사랑이시라는 것..
당신은 허구가 아니라 현실이시라는 것..
당신은 자체가 온전하시어 부족함이 없으시다는 것..
그래서 그 한조각을 맘에 담고싶어서
그렇게 살고싶어서 애쓰는 하루하루가 되기 원합니다.
맘 속에 미움과 원망이 가득한 시간조차도
당신 때문에 그 마음들이 보복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궁극에 당신이 원하시는 것은
사랑과 미움과 애증 모든 것들이 모여서라도
선을 이루는 것..
그 속에 당신의 한조각이라도 마음에서 그리워하는 것..
그 곳에 다가가고자 애쓰는 것..
당신은 껍데기가 아니라 자체로 온전하신 분..
그러니 마음에 새기고, 몸에 새기고, 영혼에 새기어
죄짓는 허물 틈새에서도
결국은 모든 것이 합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