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미예수님!!
입은 하나, 귀는 둘..
차마 하고픈 말 많아도 듣는게 먼저라..
고개 숙이고 다소곳이 듣습니다..
인생이 그런 것이라 입술을 깨물며 듣습니다..
세월을 따라 윤기나던 머리카락도..
곱씹던 입술의 피를 먹어서인지 새어갑니다..
그렇지만 입술이 외우던 그 많은 말들..
차마 하지못한 그 많은 말들도..
이젠 부질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렇다고 그것들이 길을 잃은 것은 아닌데..
차마 하지 못했던 말..
어디로 얼마를 가야 늘어놓을 수 있는지..
걱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젠 그 많은 말들 당신이 제게 해줄 것이기 때문에..
꽃이 된 당신이 내게 들려줄 것이기 때문에..
바다 건너 이곳까지도 전해줄 것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