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eluia
노래 못하는 사람을 音痴[음치]라고 한다.
그리고 날씬한 몸매를 가진 사람은 "몸짱]이라 한다
그런대 춤 못추는 사람을 "몸치"라고 한단다.
나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춤"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였다
몇번 시도는 하였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적극적이지를 못하였다.
항상 "Social Dance"에 대하여는 늘 자신이 없었고 주녹이 들어 있었다.
이제 노년이 되고보니 젊었을때 하지못한 일들을 하고싶은 충동을 느끼게되었다.
마침 구성 농협에서 Silver Dance교실이 생겨 이번에 신청하였다.
무료는 아니고 월1만원 3개월 Course였다
20명이 정원인데 남자는 4명 뿐이었다.
4/4 월 10:00 개강시간에 나타난 수강생들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하였다.
늙스레하고 볼폼없는 할머니들 뿐이었다.
남자들도 배가나오고 영감냄새가 풍기는 한풀간 시람들이었다.
첫시간부터 상대방의 손을 잡고 기초 Step을 밞는 연습을 하였다.
낯선 남녀들이 처음 만나 손을 잡고 앞/뒤로 6보씩을 음악에 맟추어 걷는데 나는 속으로
너무 우습고 치사스럽게만 느껴졌다.
내가 잡아준 상대 여성 손가락을 보니 엄지에 누런 묵주반지가 끼어 있었다.
구성 성당 교우임에 틀람없었다
한 20분을 왔다/갔다 하였더니 손과 등에 땀이 흐르기 시작하였다.
상대방 여인은 줄곳 시선을 달리하고서 몸을 떨면서 얼굴에는 땀을 흘리고 있었다.
여기 저기에서 아이고 허리야~하는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Music 박자에 따라 Step을 밞아야 하는데 전혀 맞지를 않았다.
아무래도 나의 몸은 춤하고는 "아이데"가 맟지않는 것 같았다.
초보 운전자가 차를 처음 모는 기분 같았다
마음에 갈등이 왔다
이걸 그냥 해야하나? 수강료도 냈는데?
그래.
이 고비를 극복하고 끝까지 도전하여 멋있는 사교 Dancer가 되어야 한다.
노년에 아름다운 낭만을 불태워야겠디.
이 봄에 춤바람이 났나?
노망기가 있는게 아닌가?
아니다!
마라톤으로 단련된 몸짱이 이제는 " 몸치"를 탈출할 때가 되었다.
늙어가며 안간힘을 쓰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봄날은 가고 있다"
Run & Joy "駒 宣 團" 늘 푸른 모습으로 영원하여라!
Let us complain less and give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