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신사와 거지

2007. 4. 28. 오후 12:15:34

글자



어느 신사와 거지  

어느날 길가에서 호화로운 옷차림의 신사에게 다가선 거지는
먹을 것을 사야겠다면서 1만원을 구걸했다

신사 : 내가 지금 잔돈 가진 것이 없네
하지만 술을 대접하겠네
거지 : 고마운 말씀입니다만 저는 술을 못합니다
신사 : 그럼 내가 담배를 사주지
거지 : 아닙니다. 담배도 태우지 않습니다

신사 : 좋아. 그럼 경마장엘 가세. 내가 자네 말에 돈을 걸어줄 테니...
거지 : 아닙니다. 도박은 아예 하지를 않습니다

신사는 거지의 팔을 잡으면서 말했다
신사 : 그럼 우리 집에 가서 식사를 하세
거지 : 예? 무슨 말씀을...
?
?
?
?
?
?
?
?
?
?
 
사내가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태우고, 도박도 안 하면
어떤 꼴이 되는지
우리 마누라한테 보여 줘야겠어
하!
하!
하!

SIMON의 바람
저로 말할 것 같으면 
상기 3가지를 어느 정도 즐겼던 처지로서 
이 정도라도 사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되나요?
그래도
 7년 반 전에 뜻한 바 있어 담배는 끊었고
이따금 치던 고스톱도 시간이 없어 못하고 있고
술 몇 잔 기울이고 싶어도 세속(?) 친구들 만나야 가능하니
현재 생활이 좋아진 건가요, 안 좋아진 건가요?
무슨 얘기하고 있냐구요?
저도 요즘 헷갈리는군요

어쨌든 아직도 담배를 즐기시는 형제님들!
건강을 위해 이 기회에 금연하심이 어떠실지요?

댓글 6

  • 2007년 4월 28일 오후 1:56

    ㅋㅋ 사진을 보니 장난이 발동하는데요...ㅋ..앉아 계신..저분 밀고 싶은 충동이...ㅎㅎ~♡

  • 2007년 4월 28일 오후 2:20

    전 술도 못하고 도박도 못하니 거지가 싫어서라도 담밴...^^ㅎㅎ 줄일께요

  • 2007년 4월 28일 오후 2:23

    저 사람 혹시 무소유에 대해 묵상중 아닌가? 한말씀 듣고 싶은데....

  • 2007년 4월 29일 오전 1:47

    그 사람 마누라 덕에 호화신사된 줄도 모르고...그러다 거지하고 처지 바뀌면 워쩔라고 ㅎㅎㅎ!!!

  • 2007년 4월 29일 오후 10:17

    형제님...사진 너무나 멋있어요.. 감사 합니다

  • 2007년 4월 30일 오후 11:13

    나도 술, 담배, 도박 못하는데 ----- 좀, 보여줘 잉

감동적인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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