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들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들은 밖으로 던져 버렸다.

2015. 7. 29. 오후 6: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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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성막이 완성되자 구름이 성막을 덮습니다. 구름은 하느님의 현존을 표시해 주기 때문에, 그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이 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길을 떠나지 않고 구름이 성막에서 올라가면 길을 떠납니다. 하지만 구름은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도, 보여 주지도 않습니다. 구름이 머물러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 하느님께서 계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구름 속을 어느 것도, 어느 누구도 들여다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름은 당신을 드러내 보이시면서도 동시에 당신을 감추시는 하느님의 신비를 나타냅니다. 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하늘 나라도 신비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처럼, 누룩처럼 우리에게 와 있지만, 큰 나무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이 세상이 천국이었으면! 이 세상에 악이 없고 모두가 천사 같은 사람들만 있었으면!’ 하고 생각하신다면, 마태오 복음서에서 명확한 답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 그 하늘 나라가 완성될 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언제일지 알 수는 없어도, 세상의 모든 악이 없어지고 하늘 나라가 더 이상 신비로 감추어진 채 남아 있지 않고 모든 이의 눈앞에 환히 드러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날이 종말입니다. 그래서 종말에 대한 기다림은 그리스도교 신앙에서 지금도 간과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라고 기도하고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믿나이다.”라고 고백하는 우리 신앙의 내용은,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종말을 기다리는 현실을 표현합니다. 그러니 마지막 날, 종말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종말은 우리가 기다리는 하늘 나라의 완성이고, 구름 속에 감추어진 그 신비의 드러남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Shout For Joy O Heavens (하늘이여 외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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