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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예언자가 예고한 대로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착한 목자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복음에서 제자들은 첫 번째 전교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예수님께 그동안에 있었던 일을 낱낱이 보고합니다.
그들은 많은 경험을 하였지만 피곤하여 지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경험은 기쁨이 용솟음치는 살아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시려고 외딴곳으로 가서 좀 쉬자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얼마나 열심히 복음을 선포하셨는지,
오고 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음식을 먹을 겨를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떠나시는 것을 보고
군중은 육로를 이용하여 예수님 일행보다 앞질러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배에서 내리신 예수님께서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과 같은 그들을 측은히 여기셨습니다.
연민과 자비와 사랑의 주님! 그래서 오늘 우리는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어라.” 하고 화답송에서 노래하였습니다.
그분께서는 세상의 고통을 가엾이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아픈 사람,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사람 등
소외되고 도움이 절실하며 인간적으로 홀대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주셨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처럼 목자가 없어 흩어져서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목자이십니다.
그런데 우리 인생은 왜 이렇게 가엾고 측은하게 보일까요?
경제적인 이유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에서
바라보고 찾아 나서기 때문이 아닐까요?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다고 생각되는 시련을 겪을 때,
복음의 군중처럼 예수님을 찾아 나서면 어떨까요?
몸과 마음이 눈에 보이는 안일과 즐거움만을 찾아 헤맬 때에
주님을 찾아 나서면 어떨까요? 올바르고 착하게 살려고 하다가 지치고,
정의롭고 좋은 일을 하다가 실망했을 때,
또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방황할 때 주님을 찾아 나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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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목자의 노래 (Song of The Shephe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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