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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자기 형들에게 말합니다.
“우리 목숨을 살리시려고 하느님께서는 나를 여러분보다 앞서 보내신 것입니다.”
창세 50,20에 이르면 “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하고 말할 것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요셉은 결코 평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형들이 그를 질투하여 구덩이에 던져두었다가 상인들에게 팔았고,
상인들은 그를 이집트로 끌고 갔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종으로 팔려 갔고,
포티파르의 아내의 유혹에 저항하여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습니다.
감옥에서 그의 도움을 받은 시종장은 그의 은혜를 까맣게 잊어버리다가
이 년이 지난 뒤에야 그를 기억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요셉은 시기와 질투, 심지어 자기에게 해악을
저지른 형들의 만행 안에서 하느님의 섭리를 알아봅니다.
모든 불행이 형들의 음모 때문에 시작되어 전개되었고,
그들의 악의가 요셉이 오랜 기간 동안 고통과
시련의 늪에서 곤혹스럽게 살아가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형들을 탓하지 않을 뿐 아니라,
“괴로워하지도, 자신에게 화를 내지도” 말라고 합니다.
요셉은 이 모든 일이, 한 개인의 역사가 아니라 이스라엘을
지켜 주시고 구원하시려는 하느님 계획의 일부로 이해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저지른 불의나 나에게 입힌 상처, 그래서 내가
겪어야 했던 억울한 고통이나 섭섭함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하느님의 계획 전체 안에서 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다면
우리도 요셉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만한 지혜가 아직 주어지지 않았다면, 온갖 불행과 악에서 구해 주신
그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를 갖고 신비이신 하느님 앞에 조용히 머물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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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주여 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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